겨울철 난방 취약계층 위한 ‘연탄온정 나눔행사’ 확대...

지역 복지사각지대 발굴 강화로 맞춤형 복지체계 구축...

상장동 ‘연탄온정 나눔행사’ 통해 취약계층 겨울 난방 지원 확대했다

태백시 상장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손원길)는 지 19일 ‘상장동 연탄온정 나눔행사’를 개최하고 겨울철 난방 취약계층 3가구에 연탄 900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탄나눔은 지역 내 저소득층의 난방 부담을 줄이고 혹한기 에너지 복지를 강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총 300장씩 가구별로 직접 배달하며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월드비전 태백후원이사회(이사장 성연모)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상장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20명이 동참해 연탄 운반, 적재, 주거지 안부 확인까지 전 과정에 참여했다.

특히 골목길 경사가 가파르거나 차량 진입이 어려운 구간은 위원들이 일일이 연탄을 들고 이동하며 전달하는 등 봉사활동에 온정을 더했다.

협의체 위원들은 연탄 전달과 함께 각 가구를 직접 방문해 건강 상태와 난방 설비, 생활 환경 등을 확인하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활동도 병행했다.

보일러 이상, 난방 취약, 동절기 위험요인 등이 발견되는 경우 상장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추가 복지서비스 또는 에너지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는 현장 기반 맞춤형 복지의 대표적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손원길 민간위원장은 “겨울철 난방은 생존과 직결된 기본 생활 여건인 만큼, 연탄 한 장의 온기가 이웃에게 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앞으로도 상장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나눔·긴급지원·주거환경개선 사업 등 지역복지 안정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탄나눔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 복지활동을 체계화하고, 취약계층을 찾아가는 복지시스템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태백시 상장동의 지속적인 복지활동은 지역 내 에너지 빈곤층의 생활 안정에 기여하며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역 밀착형 복지사업 지속 추진…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 확대했다

상장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번 연탄온정 나눔행사뿐 아니라 다양한 지역 기반 복지사업을 연중 추진하며 지역복지 전달체계를 강화해왔다.

협의체는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을 핵심 과제로 삼아,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직접 찾아가 상황을 파악하고 지원까지 이어지는 ‘현장 중심 복지 모델’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상장곳간 반찬마실’ 사업은 조리 어려움이 있는 독거노인·중장년층 취약가구에 정기적으로 반찬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식생활 개선과 정서적 안정에 기여해왔다.

또 **‘행복보금자리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주거 취약가구의 노후된 집을 정비하고, 난방·전기·누수 문제 개선 등 실질적인 생활 향상을 이어갔다.

연탄나눔과 같은 계절성 복지사업은 동절기 난방취약계층의 삶을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협의체는 매년 겨울철마다 난방 점검, 연탄 지원, 긴급 복지지원 등을 연계해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정책을 실천해왔다.

이와 같은 직접 방문·현장 지원 방식은 지역주민들의 신뢰를 얻으며 상장동 복지체계의 핵심적인 기반으로 자리 잡았다.

협의체 관계자는 “상장동은 민간 후원단체, 지역 주민, 행정기관이 함께 협력하는 구조가 잘 구축되어 있어 취약계층에게 필요한 복지를 비교적 빠르게 제공할 수 있다”며 “이번 연탄온정 나눔행사는 그런 협력의 좋은 사례이며, 앞으로도 지역복지 활성화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활동은 단순한 나눔을 넘어 주민 참여 기반의 지속 가능한 복지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상장동은 “도움이 필요한 곳을 먼저 찾아가는 지역복지”라는 원칙 아래, 에너지 복지, 식생활 지원, 주거 안정 지원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며 취약계층 지원의 중심 역할을 지속해왔다.

이번 연탄 나눔은 태백시 상장동이 추진하고 있는 복지사업 중에서도 높은 체감도를 가진 사업으로, 실제로 지원 대상자들로부터 “겨울을 버티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협의체는 앞으로도 에너지 취약계층 대응을 강화하고, 지역 주민 중심의 나눔 활동을 확대해 지역사회 전체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복지 체계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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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