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시설관리공단, 폐낙엽 200포 축산농가 기부…ESG 자원순환 모델 도시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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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시설관리공단, 폐낙엽 200포 축산농가 기부…ESG 자원순환 모델 도시로 확산

주성돈기자

폐낙엽 자원순환 사업 본격 가동…탄소저감·폐기물 감축·지역농가 지원 ‘3중 효과’ 강화

2025년 3회 정례 기부 추진…지속가능한 ESG 경영과 태백형 자원순환 네트워크 구축 추진


2024년 11월 21일 작성.

태백시시설관리공단이 올해 폐낙엽 자원순환 사업을 확대하며 지역 축산농가에 폐낙엽 200포를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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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부는 단순한 낙엽 수거를 넘어 폐기물 감축, 탄소배출 저감, 농가 노동 부담 완화를 동시에 실천하는 ESG 기반 지역순환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공단은 11월 19일과 20일 이틀간 관내 축산농가 2곳에 폐낙엽을 제공했으며, 이번 조치는 지역의 자원 활용 효율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


공단은 1권역(탄탄파크·오로라파크·고원자연휴양림·고원힐링캠핑장)에서 수거한 낙엽 100포를 통리 용정마을주민협의회영농조합법인에 전달했다.


또 2권역(태백공원묘원·근로자복지관·절골힐링캠핑장)에서 확보한 100포는 상사미동 황금목장에 제공했다.

제공된 폐낙엽은 송아지 분만 시 바닥깔개로 활용되며, 공단은 쓰레기·이물질을 제거하고 자연 상태를 유지한 친환경 낙엽만을 엄선해 기부했다.


이번 사업은 기존에 매립·소각으로 처리되던 폐낙엽을 지역농가의 생산 자원으로 전환하는 자원순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폐기물 배출을 줄이고, 처리비용을 낮추며, 탄소배출까지 저감하는 구조를 정착시키면서 지역 공공기관이 ESG 경영을 실질적으로 구현하는 사례로 평가받는다.


특히 낙엽 소각이 대기오염의 원인이 되는 만큼, 자원순환 방식은 환경적 효익을 극대화하는 방안으로 의미가 크다.


공단 관계자는 폐낙엽 자원순환 사업이 “지역 내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지역 농가의 생산 자원으로 되살리는 지속가능 ESG 실천”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고령화와 인력난으로 낙엽 관리 부담이 커진 축산농가에 기부가 직접적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공단은 주민과 농가, 공공기관이 함께 움직이는 ‘태백형 자원순환 네트워크’를 지역에 정착시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공단은 2025년 폐낙엽 기부를 연 3회로 정례화하는 계획도 내놨다. 올해 시범적으로 1차 기부를 진행한 데 이어 내년에는 수집·선별·기부 시스템을 다층화해 규모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공단은 자원순환이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역경제와 환경을 동시에 책임지는 지속가능한 시스템이 돼야 한다고 보고, ESG 경영의 공공성을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폐낙엽 자원순환 사업은 폐기물의 재활용률을 높이고, 지역농가의 부자재 구매 부담을 줄이며, 공공기관의 ESG 경영 실천을 가시화하는 정책적 효과를 동시에 창출한다.


공단은 자원 선순환을 기반으로 한 공공 인프라 확장에 속도를 높이며 주민 체감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이 태백시 전역으로 확대된다면 지역 환경 개선과 농가 경영 안정화에 두 축으로 기여할 수 있는 모델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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