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시설관리공단, 윤리헌장·인권경영 선포로 공공기관 신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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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시설관리공단, 윤리헌장·인권경영 선포로 공공기관 신뢰 강화

주성돈기자

부패·갑질 근절 선언…전 임직원 참여해 윤리·인권경영 체계 구축...

실무추진단 발족으로 선언 넘어 실행력 확보…시민 중심 공공서비스 강화...


태백시시설관리공단이 윤리와 인권을 경영의 핵심 가치로 선언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공공기관 운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11인6. 태백시시설관리공단, ‘윤리헌장·인권경영 선포식’ 개최.png

태백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남궁증)은 12월 16일 공단 이사장실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윤리헌장·인권경영 선포식’을 개최하고, 차별과 갑질이 없는 조직문화 조성과 시민 인권을 최우선으로 하는 공공서비스 제공을 공식화했다.


이번 선포는 공공기관 윤리경영과 인권경영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지역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분명히 한 행보로 평가된다.


공단은 이날 선포식에서 윤리헌장을 낭독하고 인권경영 선언문을 선포했다.

선언문에는 부패와 불공정 행위를 근절하고, 상호 존중을 기반으로 한 근무환경을 조성하며, 시민의 인권을 모든 경영 활동과 행정 서비스의 기준으로 삼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조직 내부의 갑질과 차별을 예방하고, 공정한 인사와 투명한 의사결정 구조를 확립하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했다.


남궁증 이사장은 선포식에서 “윤리경영과 인권경영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공공기관이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 가치”라고 밝혔다.


이어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단, 직원이 존중받는 일터를 만드는 것이 태백시시설관리공단의 최우선 과제”라며 “이번 윤리헌장·인권경영 선포는 형식적인 선언이 아니라 전 임직원이 함께 실천해야 할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태백시시설관리공단의 이번 윤리헌장 선포는 단순한 내부 행사에 그치지 않는다.


공단은 공정한 경영체계 확립을 통해 공공시설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신뢰도를 끌어올리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는 최근 공공기관 전반에서 강조되는 ESG 경영과도 맞닿아 있으며, 윤리와 인권을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경영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선포식 직후 공단은 ‘윤리·인권경영 실무추진단’을 공식 발족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실무추진단은 선언을 현장에 안착시키기 위한 핵심 실행 조직으로, 윤리·청렴, 인권·노동, 고객·지역사회 등 3개 분과로 구성됐다.


각 분과는 공단의 윤리·인권경영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현장 중심의 실천 과제를 발굴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윤리·청렴 분과는 부패 예방과 내부 통제 강화, 공정한 계약 및 예산 집행 체계 확립을 주요 과제로 삼았다.


인권·노동 분과는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노동 인권 보호, 안전하고 존중받는 근무환경 조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고객·지역사회 분과는 시민 인권을 고려한 공공서비스 품질 향상과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 방안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윤리헌장·인권경영 선포는 공단이 지향하는 가치와 원칙을 대내외에 분명히 알리는 계기”라며 “실무추진단을 통해 선언을 실제 정책과 제도로 연결하고,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리와 인권을 모든 경영 판단의 기준으로 삼아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태백시시설관리공단은 앞으로 윤리·인권경영 교육을 정례화하고, 내부 신고 및 보호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시민 의견을 경영에 반영하는 소통 창구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공공시설 관리 전반에서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선포와 실무추진단 발족은 공공기관 윤리경영의 실질적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태백시시설관리공단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행 중심의 인권경영을 정착시킬 수 있을지, 그리고 이러한 노력이 시민 신뢰 회복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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