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시설관리공단, 어르신 장수사진 전달로 존경과 감사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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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시설관리공단, 어르신 장수사진 전달로 존경과 감사 전해

주성돈기자

목련영구임대아파트 경로당서 ‘폭싹 애썼다우’ 행사 열어...

ESG 경영 실천 속 노인복지·주거복지 강화 의지 밝혀...


태백시시설관리공단이 지역 어르신들의 삶을 기록하고 예우하는 장수사진 전달 행사를 열며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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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남궁증)은 지난 18일 오전 10시 태백시 목련영구임대아파트 경로당에서 「폭싹 애썼다우! 장수사진 전달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평생 가족과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 온 어르신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고, 인생에서 가장 젊고 아름다운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 생애 최고 젊은 날’이라는 부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념 촬영을 넘어,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삶의 궤적과 노고를 지역사회가 함께 기억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태백시시설관리공단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지역 현실 속에서 노인복지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공공임대주택과 연계한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행사에는 태백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경영본부장, 경영지원팀장, 복지주택팀장, 주택사업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어르신들에게 직접 장수사진 액자를 전달하며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인사를 건넸다.


공단 임직원들은 사진 한 장, 액자 하나에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의 삶 자체를 존중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데 의미를 뒀다.


이번에 전달된 장수사진 액자는 총 54점이다. 경로당별로는 목련 경로당 12점, 협심 경로당 18점, 탄탄 경로당 15점, 쇠바우 경로당 9점이 각각 전달됐다.


사진을 받아든 어르신들은 서로의 사진을 함께 감상하며 웃음을 나눴고, 젊은 시절 이야기와 가족 이야기를 꺼내며 자연스럽게 추억을 공유했다. 행사장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유지했다.


태백시시설관리공단이 이번 장수사진 전달 행사를 통해 강조한 핵심은 ‘존중’과 ‘기록’이다.

공단은 어르신들이 살아온 시간이 개인의 역사를 넘어 지역의 역사라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영구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사회적 고립감이나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정서적 교류와 공동체 회복을 동시에 도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장수사진 전달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어르신 삶의 질 향상과 주거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는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노인복지 정책으로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태백시시설관리공단은 최근 ESG 경영을 핵심 운영 기조로 삼고 있다.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아우르는 공공기관의 역할 속에서, 특히 사회적 가치 실현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번 장수사진 전달 행사는 사회적 책임과 지역 상생을 동시에 충족한 사례로 평가된다. 공단은 향후에도 공공임대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한 복지 프로그램, 어르신 건강 증진 사업, 주거 환경 개선 사업 등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행사가 고령사회로 접어든 지방 도시에서 공공기관이 어떤 방식으로 노인복지에 접근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물질적 지원뿐 아니라 정서적 돌봄과 존중의 메시지가 결합될 때 정책 효과가 극대화된다는 점에서다.

태백시시설관리공단의 이번 시도는 다른 지자체와 공공기관에도 참고 사례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태백시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라는 이중 과제에 직면해 있다. 이런 상황에서 태백시시설관리공단이 추진하는 장수사진 전달 행사와 같은 생활 밀착형 복지정책은 지역 공동체 유지와 사회적 연대 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이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노인복지와 주거복지를 결합해 나갈지 지역사회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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