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지방세정 운영 종합평가 2년 연속 최우수 시·군 선정
강원특별자치도 평가서 부과·징수부터 체납 관리까지 고른 성과...
납세자 편의 행정 강화로 공정하고 효율적인 세정 운영 입증...
태백시가 지방세 행정 전반에서 안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2년 연속 최고 성과를 거뒀다.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강원특별자치도가 실시한 ‘2025년 지방세정 운영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방세정 전반의 운영 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제도로, 태백시는 전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내며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지방세정 운영 종합평가는 ▲지방세 부과·징수 운영 ▲체납액 관리 ▲지방세 세무조사 ▲세외수입 운영 ▲특수시책 추진 등 지방세와 세외수입 전반을 아우르는 항목을 기준으로 실시됐다.
단순한 세수 규모가 아니라 행정의 정확성, 체계성, 공정성, 납세자 편의까지 함께 평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태백시는 지방세 부과·징수와 세무조사 분야에서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운영 성과를 이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세원 관리의 정확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행정 혼선을 최소화하며 기본 업무의 완성도를 꾸준히 끌어올린 것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반복 민원이나 오류를 줄이기 위한 내부 점검과 관리 체계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납세자 중심 행정 개선 노력도 높은 점수를 받는 데 기여했다.
태백시는 납세자의 정보 접근성과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지방세 큰 글씨 고지서를 도입했다.
고령 납세자와 시력이 불편한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행정 서비스의 세심함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됐다.
이와 함께 관외 전입 세대를 대상으로 주민세 지원을 추진해 제도 변화에 따른 납세자 혼란을 최소화했다.
단순한 안내를 넘어 실제 행정 지원으로 연결한 점에서 실효성을 인정받았다.
세외수입 분야에서도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정보화 교육을 실시해 담당자의 전문성을 높이고, 행정 처리의 정확성과 속도를 개선했다.
체납액 관리 부문에서는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이뤄졌다.
태백시는 세외수입 징수대책 보고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체납 현황을 점검하고,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징수 방안을 모색해 왔다.
무리한 징수보다는 체납 원인을 분석하고 맞춤형 대응을 추진한 점이 체납 관리 내실화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지방세 세무조사 운영에서도 공정성과 신뢰성을 유지했다.
조사 대상 선정의 객관성을 확보하고, 조사 과정에서 불필요한 행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절차를 표준화했다.
이를 통해 납세자와의 갈등을 최소화하면서도 세정 질서를 확립하는 균형 잡힌 운영 성과를 냈다.
태백시는 이러한 성과를 단기간의 실적이 아닌, 지속적인 행정 개선의 결과로 보고 있다.
지방세 부과의 정확성 제고, 체납액 관리의 체계화, 세무조사 운영의 공정성 확보 등 기본 업무를 흔들림 없이 유지해 온 점이 2년 연속 최우수 시·군 선정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이번 2년 연속 최우수 기관 선정은 현장 중심의 세정 운영과 납세자 편의를 고려한 행정 개선을 꾸준히 추진해 온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정하고 효율적인 지방세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단기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안정적인 세정 행정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전문가들은 태백시의 사례가 지방자치단체 세정 행정의 방향성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세수 확대보다 정확성과 신뢰를 우선하는 세정 운영이 장기적으로 행정 신뢰도를 높이고, 자발적 납세 문화를 조성하는 기반이 된다는 분석이다.
특히 납세자 편의 정책을 적극 도입한 점은 다른 지자체에도 참고 사례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태백시는 앞으로도 지방세와 세외수입 운영 전반에서 디지털 행정과 현장 중심 행정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납세자에게는 더 쉽고 편리한 세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행정 내부적으로는 정확성과 효율성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재정 운영과 시민 신뢰 확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2년 연속 최우수 시·군 선정은 태백시 세정 행정의 현재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이자, 향후 행정 운영의 기준점이 되고 있다.
공정하고 효율적인 지방세정이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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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