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동 제2청사 건립 타당성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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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동 제2청사 건립 타당성 조사 착수

주성돈기자

노후 행정복지센터 대안으로 복합 청사 조성 본격 검토...

주민 설문서 찬성 다수…장성권역 도시 활성화 거점 기대...


장성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인 제2청사 건립이 본격적인 첫 단계에 들어섰다.

태백시가 장성동 행정서비스 환경 개선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제2청사 건립 타당성 조사에 착수했다.

11인2. 태백시 장성동 제2청사 건립 본격화…주민 편의 증진·장성권역 활성화 기대.jpg

태백시는 장성동 제2청사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노후화된 장성동 행정복지센터의 한계를 보완하고, 행정·문화 기능이 결합된 복합 청사 조성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기 위한 절차다.


태백시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장성권역 생활 인프라 확충과 도시 기능 재편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재 장성동 행정복지센터는 건축된 지 43년이 지난 노후 건물이다.

시설 노후화뿐 아니라 협소한 공간으로 인해 민원 처리와 주민자치 프로그램, 각종 회의와 위원회 운영에 지속적인 불편이 제기돼 왔다. 주차 공간 부족과 내부 동선 문제도 반복적으로 지적되며, 행정 서비스의 질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꾸준히 이어졌다.


태백시는 이런 문제 인식을 바탕으로 지난 8월 장성동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행정복지센터를 확장하거나 신축해 제2청사를 건립하는 방안에 대해 다수의 주민이 찬성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단순 행정시설을 넘어 문화시설과 주민 커뮤니티 공간 등 생활 SOC를 접목한 복합 청사 조성을 희망하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행정 기능과 생활 편의 기능을 함께 충족할 수 있는 공간에 대한 지역 수요가 크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에 따라 태백시는 2026년 상반기까지 장성동 제2청사 복합 개발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조사에서는 사업의 경제성, 재정 여건, 개발 규모, 입지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이를 토대로 총사업비 규모와 개발 면적, 단계별 추진 일정 등 사업 추진의 기본 방향을 확정할 예정이다.


제2청사가 조성되면 장성동 주민들이 겪어온 행정 이용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공간 부족으로 제한적으로 운영되던 주민자치 프로그램과 각종 위원회 활동도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진행할 수 있게 된다.


민원 대기 공간과 상담 환경 개선을 통해 행정 서비스 만족도 역시 높아질 전망이다.

또한 문화·행정 기능이 결합된 복합 청사가 들어설 경우 장성권역의 생활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주민을 위한 문화 공간, 소규모 공연이나 전시가 가능한 시설, 커뮤니티 활동 공간 등이 함께 조성되면 장성동은 단순한 행정 공간을 넘어 지역 생활 거점으로 기능하게 된다. 이는 인근 상권 활성화와 지역 공동체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장성광업소 폐광 이후 침체를 겪고 있는 장성권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제2청사 건립의 의미는 더욱 크다. 공공 인프라 확충을 통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내 유동 인구를 늘려 도시 재생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태백시는 이번 타당성 조사를 단순한 행정시설 확충이 아닌 장성권역 도시 활성화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실효성 있는 사업 계획을 마련하고, 중장기 도시 계획과의 연계성도 함께 검토할 방침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장성동 제2청사는 주민 생활 편의 증진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핵심 기반 시설”이라며 “장성광업소 폐광 이후 침체된 지역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장성권역 도시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타당성 조사 과정에서도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공감받는 공공시설 조성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장성동 제2청사 건립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태백시 동부권 행정 서비스 체계는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노후 행정시설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지역의 새로운 중심 공간을 마련하는 이번 사업이 태백시 균형 발전의 전환점이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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