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광업소 수몰 반대 투쟁위와 소통 강화
한파 속 투쟁 현장 찾아 주민 뜻 최우선 강조...
강원 시군 연대 요청하며 장성광업소 수몰 반대 공론화...
태백시가 장성광업소 수몰 반대와 관련해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협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장성광업소 수몰 반대 투쟁위원회를 비롯한 지역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주민 의견을 최우선으로 하는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성광업소는 태백의 역사이자 대한민국 산업화의 상징으로 평가받는 대표적인 석탄산업 유산이다.
최근 갱내수 배수 및 정화시설 가동 중단과 수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지역사회 전반에 큰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장성광업소 수몰 반대 투쟁위원회와 주민들은 현장 투쟁에 나서며 강력한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지난 3일 장성광업소 수몰 반대 투쟁위원회 야외 투쟁 본부를 직접 방문했다.
한파 속에서도 현장을 지키고 있는 주민들을 만난 이 시장은 “태백의 역사이자 대한민국 산업화의 상징인 장성광업소를 지키고자 하는 지역주민의 투쟁 현실에 마음이 매우 무겁다”며 “지역주민의 의견이 최우선인 만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주민들의 뜻을 따르겠다”고 밝혔다.
이상호 시장의 현장 방문은 형식적인 행정 행보를 넘어, 주민들과 직접 만나 목소리를 듣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태백시는 시장뿐만 아니라 부시장 등 지휘부도 지속적으로 현장을 찾아 주민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으며, 공식 간담회 역시 이상호 시장이 직접 주재하며 책임 있는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 시장은 현장 방문 다음 날인 4일, 영월군에서 개최된 민선8기 4차년도 강원특별자치도시장군수협의회 제2차 정례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상호 시장은 장성광업소 수몰 반대와 관련해 태백시만의 문제가 아닌 강원 폐광지역 전체의 현안임을 강조하며, 인근 시군의 연대와 협력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태백시는 장성광업소 문제가 단순한 시설 관리 차원을 넘어, 폐광지역의 역사·정체성·미래 산업 전환과 직결된 사안으로 보고 있다.
특히 장성광업소 수몰은 지역 산업유산의 소멸은 물론, 향후 폐광지역 정책 방향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러한 가운데 태백시의회에서는 장성광업소 수몰과 관련해 시의회 보고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긴급 현안 간담회를 일방적으로 요청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장성광업소 수몰 반대 투쟁위원회와 지역 주민들은 간담회 개최 자체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주민들은 형식적인 간담회보다는 중앙정부와 관계 기관을 상대로 한 실질적인 역할 수행을 요구했다.
태백시 관계자 역시 시의회의 긴급 현안 간담회 요청에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다.
태백시 관계자는 “장성광업소 수몰 반대를 위해 시민들과의 소통, 중앙부처 방문 건의, 인근 시군 협력 요청 등 현장에서 처리할 일이 산적해 있다”며 “보고 절차를 따지기 위해 법적 근거도 없는 간담회에 응하는 것은 행정력 낭비”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는 장성광업소 내 갱내수 배수 및 정화시설 가동 중단 금지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의 결정을 지켜보는 것이 우선”이라며 “법원 판단 이후 단계별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무엇보다 현장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태백시는 장성광업소 수몰 문제 해결을 위해 행정·법률·정책적 대응을 병행하고 있다.
중앙부처와 관계 기관을 상대로 지속적인 건의와 협의를 진행하는 한편,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대응 방향을 조율하고 있다.
시는 일방적인 행정 결정이 아닌,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한 공동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지역사회에서는 이상호 시장의 현장 중심 행보와 시군 연대 요청이 장성광업소 수몰 문제를 공론화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폐광지역이 겪고 있는 구조적 어려움 속에서, 장성광업소 문제는 단순한 시설 존치 여부를 넘어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현안으로 인식되고 있다.
태백시는 앞으로도 장성광업소 수몰 반대 투쟁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시민들과 함께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주민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중앙정부와의 협상력도 강화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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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