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대학유치민간추진위원회 출범했다…민간 주도 대학 유치 본격화
위원 19명 구성해 출범식 열었다…위원장 박흠복 선임...
지역경제·인재양성 해법으로 태백캠퍼스 유치 나서...
태백시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대학 유치 논의가 민간 주도로 본격화됐다.
태백시 대학유치민간추진위원회는 지난 27일 태백시청에서 출범식을 열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인구 감소와 산업 구조 변화로 위기를 겪는 태백 지역에 대학을 유치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다.
이번에 출범한 태백시 대학유치민간추진위원회는 행정 주도가 아닌 민간 중심 조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위원회는 총 19명으로 구성됐으며, 지역 교육계와 학부모, 연구기관 관계자 등 다양한 분야 인사들이 참여했다.
위원회는 태백시 대학 유치를 위한 전략 수립과 여론 형성, 대외 협력 활동을 맡는다.
출범식에서는 위원회 운영을 책임질 주요 임원진이 선출됐다.
위원장에는 박흠복 대한노인회 태백시지회 노인대학장이 선임됐다.
부위원장에는 김덕재 학부모회장단협의회장과 김재영 한국탄광문화연구소장이 각각 맡았다.
감사도 함께 선출해 조직 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회 명칭과 정관, 향후 활동 방향도 논의됐다.
위원들은 태백시 실정에 맞는 대학 유치 모델을 마련하는 데 뜻을 모았다.
단순한 분교 유치가 아닌, 지역 산업과 연계된 특성화 캠퍼스 유치를 중점 과제로 설정했다.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재 양성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전략이다.
위원회는 대학 유치가 태백시에 미칠 긍정적 효과를 분명히 했다.
대학 유치는 청년 인구 유입과 정주 여건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지역 상권 활성화와 문화 콘텐츠 확충에도 기여한다.
위원들은 대학이 지역사회와 공존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태백시는 석탄산업 쇠퇴 이후 대체 산업 발굴과 인구 유입이 시급한 과제로 꼽혀 왔다.
그동안 공공기관 유치와 관광 산업 육성에 힘써 왔지만, 장기적인 해법으로는 교육 기반 확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컸다.
대학 유치는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 대안으로 평가된다.
위원회는 앞으로 태백시와 긴밀히 협력해 대학 유치 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지역 주민 의견 수렴과 함께 잠재적 대학과의 접촉도 추진한다.
교육 특화 분야 설정, 캠퍼스 부지 검토, 지역 지원 방안 마련 등 실무적인 논의도 병행한다.
민간 추진위원회가 중심이 돼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위원들은 출범식에서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교육계 인사는 학령 인구와 교육 수요 분석을 맡고, 연구 분야 인사는 태백의 지역 자원을 활용한 특성화 전략을 제안한다.
학부모 단체는 시민 공감대 형성과 홍보 역할을 담당한다.
박흠복 위원장은 “태백시의 대학 유치는 지역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 지역과 대학이 상생할 수 있는 태백캠퍼스 유치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간이 주도하고 행정이 뒷받침하는 구조를 통해 속도감 있는 추진을 강조했다.
태백시 안팎에서는 이번 위원회 출범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대학 유치 논의가 선언적 구호에 그치지 않고, 민간 조직을 통해 체계적으로 추진된다는 점에서 실현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지역 구성원이 직접 참여한다는 점이 향후 협상 과정에서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위원회는 단기 성과에 집착하기보다 중장기 관점에서 접근하겠다는 입장이다.
대학 유치는 행정 절차와 협의 과정이 복잡한 만큼, 충분한 준비와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태백시 대학유치민간추진위원회가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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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