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24일 철암고등학교(교장 노남호) 전교생 및 학부모, 교직원 등은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실천하기 위해 철암경로당을 방문하여 연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철암 인근지역 경로당 6개소를 방문하여 어르신들의 말벗 및 마음 나누기(감사의 떡 증정)를 진행했다. 

경로당 어르신들은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떡을 드시면서 즐거워 하셨고, 재학생들 역시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학교 축제 참관 안내와 함께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학부모회와 지역사회의 추천을 받아 철암동 인근 형편이 어려운 4가구를 선정하여, 태백행복교육지구 창의공감 특색사업 지원금과 학생들 및 교직원이 모은 연탄기금으로 마련된 정성어린 금액으로, 총 천이백장의 연탄을 전달하며 마음이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본격적인 추위 앞에서 창고에 쌓여가는 연탄을 보고 올 겨울 걱정을 덜었다며, 고마움을 전하는 어르신들과 연탄을 나른 후 옷과 얼굴이 까맣게 된 학생들은 행복한 미소를 띄우며 즐거워 했다.

한편 철암고등학교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은 철암고 교육가족에게 지역주민에 대한 공감, 배려, 타인 존중의 가치를 내면화하고 실천하는 좋은 기회였고 학생수가 줄어드는 전형적인 농촌 학교지만 학생들이 나눔의 가치가 가지고 있는 참 뜻 을 알게되는 시간이 되었을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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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