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아름다운 간판·우수 건축물 전시
강원특별자치도 공모전 수상작 30점 석탄박물관서 공개...
태백산 눈축제와 연계해 도시경관·건축문화 관심 높여...
태백시가 도시 미관과 건축문화의 가치를 시민과 관광객에게 알리기 위한 특별 전시를 마련했다.
태백시는 강원특별자치도 주관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아름다운 간판과 경관 우수 건축물 수상작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며, 겨울 관광 성수기를 맞아 문화·경관 콘텐츠를 강화했다.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강원특별자치도가 주관한 제24회 아름다운 간판 공모전과 제15회 강원건축문화제에 선정된 수상작을 오는 1월 31일부터 2월 6일까지 태백시 석탄박물관에서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도시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간판과 건축물을 통해 쾌적한 도시경관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도민과 방문객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에는 아름다운 간판 공모전 수상작 14점과 경관 우수 건축물 16점 등 총 30점의 작품이 소개된다.
해당 작품들은 디자인 완성도와 주변 환경과의 조화, 공공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아 선정된 사례로, 강원특별자치도 내 18개 시·군을 순회하며 전시되고 있다.
태백시는 이번 순회 전시를 통해 지역의 문화적 품격과 도시 미관에 대한 관심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도시의 얼굴 ‘아름다운 간판’, 시민 공감대 확산...
아름다운 간판은 단순한 상업 시설물을 넘어 도시의 이미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이번 전시에 포함된 간판 공모전 수상작들은 개별 점포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과도한 색채나 크기를 지양하고, 가독성과 심미성을 동시에 확보한 사례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태백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접하는 간판 디자인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하도록 유도했다.
특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는 간판이 단순한 홍보 수단이 아닌 도시경관의 일부라는 인식을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는 향후 자발적인 간판 개선과 거리 환경 정비로 이어질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로도 연결될 전망이다.
또한 이번 전시는 무분별한 간판 설치로 인한 도시 미관 훼손 문제를 되짚고, 우수 사례를 통해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는 교육적 의미도 함께 담고 있다. 태백시는 전시 관람을 통해 시민들이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동참하는 공감대를 형성하길 기대했다.
경관 우수 건축물 전시로 품격 있는 도시환경 강조...
함께 전시되는 경관 우수 건축물 작품들은 기능성과 디자인,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고루 갖춘 건축 사례들로 구성됐다.
강원건축문화제 수상작들은 공공건축물부터 민간 건축물까지 다양한 유형을 아우르며, 지역의 특성과 자연환경을 반영한 설계가 돋보였다.
태백시는 이러한 건축물 전시를 통해 건축이 단순한 공간 조성을 넘어 도시의 정체성과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임을 강조했다.
특히 자연환경이 뛰어난 태백 지역 특성상, 건축물과 자연경관의 조화는 도시 이미지 형성에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 전시 장소로 태백산 당골 일원에 위치한 석탄박물관이 선정된 점도 눈길을 끌었다.
태백산 눈축제가 열리는 시기와 맞물려 많은 관광객이 찾는 장소에서 전시를 진행함으로써, 눈축제 관람과 함께 도시경관·건축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체류형 관광 콘텐츠 확장과 문화적 만족도 제고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노린 전략으로 평가된다.
태백시는 이번 전시를 통해 관광객들에게는 태백의 또 다른 매력을 소개하고, 시민들에게는 도시경관 개선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환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나아가 도시 디자인과 건축문화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면서 장기적으로는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태백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강원특별자치도 내 우수한 간판과 건축물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도시경관 개선의 중요성에 공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쾌적하고 품격 있는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관련 정책과 문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태백시는 도시경관 개선과 공공디자인 강화를 위해 간판 정비 사업과 건축 경관 가이드라인 마련 등 다양한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정책 방향을 시민과 공유하고, 문화적 접근을 통해 자연스러운 참여를 이끌어내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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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