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청소년수련시설,무관심속 직영화 요구 거세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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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청소년수련시설,무관심속 직영화 요구 거세질듯....

주성돈기자

잦은 운영주체 변

 

고용안정화로 서비스 질 높혀야 주장

 

태백시 청소년수련시설의 효율적인 운영을 놓고 어제(27일)태백시청 대회의실에서 토론회가 열렸으나 태백시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태백시의회는 아예 관심도 갖지 않고 있다는 평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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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토론회 ⓒ하이존뉴스

 

토론회는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태백시지부가 주최하여 강혜주 태백시학부모회장등을 비롯한 패널들이 참석하여 시설 운영주체에 대한 열띤 토론을 했다.

 

상당수 패널들과 참석자들은 "안정적인 운영기반을 위해서는 자치단체의 직영 운영이 바람직 하다"는 주장이었다.

 

태백시는 청소년수련시설 운영위탁에 관한 법규를 근거로 한국청소년강원도연맹과 민간위탁계약을 체결하여 태백시청소년수련시설(태백시청소년수련관, 상장청소년문화의집, 문곡청소년문화의집, 철암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태백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2004년부터 태백시청소년수련시설을 민간위탁운영하던 한국청소년강원도연맹은 태백시에 시설 재정비 요구 시 의견 묵살 및 운영적자 등을 이유로 201810월 민간위탁포기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이에 태백시는 전국단위의 민간위탁사업자 공모를 두 차례(2018.11.12. / 2018.12.04.) 시행하여 201812월 전북 전주의 한 청소년단체를 심사를 거쳐 선정하였고, 민간위탁협약서를 체결 하기도 했다.

 

그러나 선정된 청소년단체는 시설전문가와 시설 답사 후, 법인이사회에서는 법인에서 투자하여 태백시 청소년수련시설의 노후 된 건물을 보수하면서까지 민간위탁운영을 진행하기엔 어려움이 있다는 내용을 사유로 20181228일 태백시에 민간위탁포기서를 제출하는등 잦은 운영주체 변경으로 고용안정화와 그로인한 이용자(청소년) 서비스에 대한 질적 우수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는게 종사자들의 주장이다.

 

특히 예산 승인에 결정적인 권한을 가지고 있는 태백시의회에서 이번 토론회에 단 한명도 참석치 않았다는 불만이 나왔다.

 

대다수 참석자들은 "안정적인 운영기반"하에 "고용안정" 그로인한 "서비스 극대화"를 주장 하였지만 일부 학부와와 종사자들만의 토론회로 그쳤다.

 

그만큼 태백시와 의회의 관심이 적었으며 익명을 요구한 태백시 관계자는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주장이나 태백시가 전격적으로 직영운영을 할 경우 종사자들에 대한 고용과 처우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수 있다, 특히 과거 종사자들에 대한 고용은 계약 단체(업체)에서 했음에도 아무런 검증 없이 재고용을 할 경우 타 시설 종사자들과의 형평성에도 문제가 있을수 있다"는 주장이다.

 

태백시 청소년수련시설 종사자인 모씨(여성,32세)는 "태백시와 시의회가 청소년수련관의 안정적인 운영과 질적 향상을 위한 마음가짐도 없이 앞선 우려에 더욱 낙후되어가면 결국 이용자들의 외면만 가중 될 것 이다"는 불만과 학부모회와 함께 태백시에 강경한 요구를 하겠다는 주장이다.

 

또한 대다수 참석자들은 태백시가 진보적인 자세를 보이고 난 뒤 시설 종사자들에 대한 자질검토를 논의 한다면 충분히 응 할 준비가 되어 있어 미리 고민할 필요가 없다"하고 "무관심과 일체의 고민을 하지 않는다" 며 태백시와 시의회에 섭섭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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