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태호 태백시장이 13일에 이어, 15일에도 시민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만남은 태백농아인볼링동호회(이하 태농회) 회원들과 함께였다.

류태호 시장은 15일 저녁 7시 태백볼링장에서 회원들과 만나 평소 시정에 관해 궁금했거나 어려웠던 점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주고 받았다.

‘태농회’(회장 이재선)는 20대~60대 까지의 태백농아인협회 회원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볼링동호회로 2006년부터 현재까지 활발하게 활동해 오고 있다. 매주 월요일에는 클럽자체경기를 열고 있다.

2013년과 2019년에는 생활체육 우수단체상을 수상했으며,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볼링부문 개인전‧2인조‧혼성4인조에서 여러 차례 수상이력을 갖고 있다.

회원들은 “시장님께서 이런 만남의 자리를 마련하고,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류태호 태백시장은 “코로나19 등으로 마음껏 활동하지 못하는 부분이 안타깝지만, 이럴 때 일수록 모두들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러분께 꾸준히 관심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선 회장은 동호회 활동과 각종 대회 준비를 위한 레인 추가 확보와 농아인 관련 보조를 요청했다.

특히, “향후 태백에서 강원도 클럽대회가 개최되면, 시장님께서 꼭 오셔서 환영사를 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고, 이에 류태호 시장 또한 흔쾌히 “그렇게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탄탄데이트는 수화통역사의 도움을 받아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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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