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는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강원도시각장애인협회 태백시지회와 연계해 ‘마음 빚기’ 떡 공예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중심 재활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사회참여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지난 17일, 21일 총 2회에 걸쳐 운영했으며 떡을 떼어 주무르고, 모양 틀로 누른 후 솥에 쪄내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이는 시각장애인들의 집중력과 협응력을 향상시키고 신체의 잔존기능을 유지·증진하는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었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떡을 여러가지 모양으로 직접 만들 수 있어서 즐거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태백시 보건소 관계자는 “다양한 장애유형 대상자와 함께하는 재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장애인들의 신체적, 정서적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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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