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2025 태백가을영상공모전’ 수상작 발표…가을빛 담은 창의적 작품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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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2025 태백가을영상공모전’ 수상작 발표…가을빛 담은 창의적 작품 돋보여

주성돈기자

청소년·일반부 우수작 다수 선정…대상은 ‘태백을 걷다’...

수상작 온라인 홍보·SNS 콘텐츠로 활용해 지역 매력 확산...


2025년 12월 9일 작성.

태백시가 지난 8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2025 태백가을영상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올 한 해 태백의 가을을 가장 아름답고 감성적으로 담아낸 작품들을 발표했다.

11인2. 태백시, 2025 태백가을영상공모전 시상식 개최.jpg

이번 공모전은 ‘태백 가을’을 주제로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바라본 계절의 매력을 영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공모전 참가자들은 태백의 색감, 풍경, 분위기를 창의적으로 구성해 지역의 가을을 다층적으로 드러냈고, 수상작들은 태백의 계절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는 성과를 냈다.


올해 공모전에는 청소년부와 일반부로 나뉘어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가 참여했다.

청소년부에서는 ‘태백 가을, 이렇게 끝낼 수 없어’, ‘태백으로 TOO BACK하다’ 두 작품이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청소년 참가자들은 빠르게 변하는 디지털 감성과 세대 특유의 생동감을 영상 기법에 녹여내 태백 가을의 색다른 매력을 표현했다.


짧은 영상 안에서도 청량한 공기, 얇게 깔린 단풍, 계곡의 물빛이 청소년의 시선으로 재해석돼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일반부는 보다 깊은 감성을 담아낸 작품이 주목을 받았다.

우수상에는 ‘추억과 자연, 그래서 가을 태백’, ‘Fall in love with Taebaek_가을 태백으로부터의 초대’가 선정됐다.


두 작품은 태백의 자연 풍광과 사람들의 일상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계절 변화 속 감정의 흐름을 세밀하게 담아냈다.

일반 관광객뿐 아니라 태백에 삶의 기억을 두고 있는 시민들에게 공감대를 불러일으켰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올해 영예의 대상은 ‘가을빛이 가장 아름답게 머무는 장소, 태백을 걷다’가 차지했다.


이 작품은 태백의 가을을 가장 감각적으로 포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상은 태백의 산길, 단풍 숲, 얇은 햇살이 비추는 골목길까지 가을빛이 가장 깊게 스며드는 순간을 세심하게 담았다.


단순히 풍경을 나열하지 않고, ‘태백을 직접 걷고 싶다’는 감정을 자연스럽게 불러일으키는 구성력이 돋보였다.

심사위원단은 “영상미, 완성도, 주제성에서 모두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태백시는 공모전을 통해 시민과 외부 관광객이 바라본 태백의 가치를 재조명했다는 점에 큰 의미를 뒀다.


시는 이번 공모전 수상작을 향후 온라인 홍보와 SNS 콘텐츠 제작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가을 태백의 매력을 영상 콘텐츠로 확산함으로써 관광객 유입 확대는 물론, 지역 이미지 제고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최근 영상 플랫폼 기반 홍보가 지역 브랜드 가치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이번 수상작 활용은 태백 홍보 전략에서 핵심 수단이 된다.


태백시 관계자는 “올해 공모전에서는 태백 가을이 지닌 감성과 매력이 더욱 풍부하게 표현됐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드는 영상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속적인 영상 공모전 운영이 지역 브랜딩과 관광 활성화에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콘텐츠가 외부 관광객에게 더욱 진정성 있게 전달되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2025 태백가을영상공모전’은 대중 참여형 문화 콘텐츠가 지역 도시 이미지 향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태백의 가을은 이미 관광자원으로서 높은 잠재력을 갖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영상 콘텐츠는 사계절 관광도시 전략에서 중요한 축이 된다.


태백시는 향후 계절별 영상 공모, 시민 참여형 스토리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확장 프로그램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들은 태백의 자연적 매력을 다시 경험하게 하고, 관광객에게 ‘가을 태백’을 새롭게 인식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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