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전국노인일자리대회서 우수지자체상 수상…노인일자리 성과 인정
36개 사업단 운영해 어르신 3,462명 일자리 제공...
부제목: 2026년 일자리 205개 추가 확보…총 3,667명 지원 계획...
태백시가 노인일자리 사업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 단위 행사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태백시는 지난 12월 11일 한국시니어클럽협회가 주최한 ‘2025년 전국노인일자리대회’에서 우수지자체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어르신 일자리 창출과 사업 운영 전반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지자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전국노인일자리대회는 한국시니어클럽협회가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노인일자리 사업 발전에 기여한 지자체와 유공자를 발굴·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서는 노인일자리 정책 추진 실적과 사업 다양성, 참여 어르신 만족도,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태백시는 올해 노인일자리사업으로 총 36개 사업단을 운영하며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를 발굴했다.
공익형,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사업단 등을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일자리를 제공했고, 이를 통해 총 3,462명의 어르신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지원했다.
이러한 성과가 이번 우수지자체상 수상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특히 태백시는 고령화 속도가 빠른 지역 특성을 반영해 어르신들의 신체 여건과 경험을 고려한 맞춤형 일자리 발굴에 힘써왔다.
환경 정비, 공공시설 지원, 복지·돌봄 연계 업무 등 지역 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일자리를 확대하며 참여 어르신들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점이 주목받았다.
태백시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내년에도 노인일자리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2026년에는 205개의 일자리를 추가로 확보해 총 3,667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예산 확보와 함께 신규 사업단 발굴, 민관 협력 강화를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태백시는 노인일자리를 단순한 소득 보전 수단이 아닌, 어르신의 사회 참여와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는 핵심 정책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일자리에 참여한 어르신들 사이에서는 사회적 관계 회복과 삶의 활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태백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신 모든 분들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태백시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노인일자리 모델을 발굴해 어르신들이 더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노인일자리 사업이 고령화 사회에서 지방자치단체의 핵심 정책 과제로 자리 잡고 있다고 분석한다.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지역 공동체 유지와 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태백시의 이번 수상 역시 이러한 정책 방향성이 현장에서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태백시는 앞으로도 노인일자리 사업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참여 어르신의 안전 관리와 근무 환경 개선, 직무 교육 강화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 구조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지역 특화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일자리 모델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국노인일자리대회에서의 우수지자체상 수상은 태백시 노인복지 정책의 방향성과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계기가 됐다.
태백시가 향후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사회 활력 제고라는 두 가지 과제를 어떻게 풀어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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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