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65세 이상 월 20회 버스 무료 이용 사업 안정적으로 추진
어르신 교통비 부담 완화…병원·장보기·여가 이동권 실질 지원...
교통복지카드 신청률 50% 넘어…찾아가는 서비스로 현장 행정 강화...
태백시가 2026년 1월 1일부터 시행 중인 ‘65세 이상 월 20회 버스 무료 이용 사업’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며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어르신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태백시 교통복지 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버스 무료 이용 사업은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태백시의 지역 특성을 반영해 마련됐다.
병원 방문과 장보기 같은 필수 이동은 물론, 경로당 방문과 여가 활동까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겨울철과 같이 이동 여건이 열악한 시기에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는 정책으로 어르신들의 체감 만족도가 높다.
사업 대상은 태백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65세 이상 시민이다.
만 65세가 되기 한 달 전부터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후 발급되는 전용 교통복지카드를 이용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카드는 태백시에서 인가한 시내버스를 대상으로 환승을 포함해 월 20회까지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월 무료 이용 횟수를 모두 사용한 이후에는 일반 교통카드처럼 충전해 계속 사용할 수 있다.
무료 이용 횟수는 매월 1일 자동으로 초기화돼, 별도의 재신청 없이 지속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태백시는 제도 운영의 편의성을 높여 어르신들이 복잡한 절차 없이 교통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다만 교통복지카드는 본인만 사용할 수 있으며, 타인이 사용할 경우 환수 조치나 이용 중지 등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
태백시는 부정 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관련 안내와 홍보를 병행하며, 제도의 공정성과 지속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태백시는 지난해 11월 24일부터 교통복지카드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현재까지 대상자의 절반 이상이 신청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초기 단계에서 제도가 안정적으로 안착하고 있다고 보고, 남은 대상자에 대한 홍보와 안내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특히 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적극 운영하며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했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행정복지센터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직원들이 경로당과 마을을 직접 찾아 신청 접수와 카드 교부를 지원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제도 도입을 넘어, 어르신 눈높이에 맞춘 생활 밀착형 교통복지 행정으로 평가된다.
현장에서는 버스 무료 이용 방법과 교통복지카드 사용 시 유의사항에 대한 설명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태백시는 어르신들이 제도를 잘 이해하지 못해 혜택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반복 안내와 상담을 병행하고 있다.
이러한 접근은 교통복지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태백시는 이번 사업이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통비 부담이 줄어들면 외출 빈도가 자연스럽게 늘어나고, 이는 건강 유지와 사회적 고립 완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부 어르신들은 버스 무료 이용을 통해 병원 방문과 일상 활동이 한결 수월해졌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태백시 관계자는 “버스 무료 이용 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면서 어르신들의 이동권 보장과 교통복지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아직 교통복지카드를 신청하지 않은 대상자께서는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어르신 교통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지방자치단체의 교통복지 정책이 단순한 비용 지원을 넘어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정책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대중교통 의존도가 높은 고령층에게 버스 무료 이용 사업은 의료 접근성과 일상 이동권을 동시에 개선하는 효과가 크다. 태백시의 사례는 중소 도시형 교통복지 모델로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태백시는 향후 교통복지카드 이용 현황과 어르신 만족도를 분석해 제도 개선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단기적인 지원에 그치지 않고,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교통복지 정책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월 20회 버스 무료 이용 사업이 어르신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정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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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