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서 즐기는 겨울 백패킹…‘2026 태백 in 도심 백패킹 페스티벌’ 열려
황지연못서 트레킹·캠핑 결합한 도심형 아웃도어 축제 열려...
태백산 눈축제 연계 체험 관광으로 겨울 도심 활력...
태백의 한복판이 겨울 아웃도어 무대로 변했다.
자연과 도심, 축제와 체험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관광 콘텐츠가 태백의 겨울 관광 지형을 확장하고 있다.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1월 31일부터 2월 1일까지 이틀간 황지연못 내 태백문화광장 일원에서 「2026년 태백 in 도심 백패킹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심 공간을 활용한 겨울철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으로, 태백산 눈축제와 연계해 운영되며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색다른 겨울 아웃도어 경험을 제공했다.
‘태백 in 도심 백패킹 페스티벌’은 황지연못을 출발점으로 당골광장, 석탄박물관, 황지자유시장으로 이어지는 도심 트레킹 코스와 태백문화광장에서의 캠핑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별도의 장거리 이동 없이 도심 한가운데에서 트레킹과 백패킹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겨울철 백패킹을 도심에서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해 초보자와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참여 문턱을 낮췄다.
이번 도심 백패킹 페스티벌의 가장 큰 특징은 제33회 태백산 눈축제와의 연계다. 참가자들은 낮에는 눈축제 현장에서 눈 조각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관람하고, 오후에는 도심 트레킹과 캠핑을 즐기는 일정으로 태백의 겨울을 입체적으로 경험했다.
축제 관람과 체류형 체험 관광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구성으로, 참가자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도심 백패킹 프로그램은 단순한 숙박 체험을 넘어, 태백의 도시 정체성과 관광 자원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역할을 했다.
황지연못과 태백문화광장은 태백 도심의 상징적 공간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겨울 관광 콘텐츠의 거점으로 활용됐다.
도심 속 캠핑이라는 이색적인 경험은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기억을 남기며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자연스럽게 확산됐다.
태백시는 이번 행사가 도심 유입 인구 증가와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트레킹 코스에 포함된 황지자유시장과 도심 상권에는 참가자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고, 겨울철 상대적으로 침체되기 쉬운 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다.
단순히 자연 경관 중심의 관광에서 벗어나, 도심과 지역 경제를 함께 살리는 관광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태백시가 추진하고 있는 체류형 관광 전략의 일환으로도 해석된다.
짧은 방문에 그치는 관광이 아니라, 머물며 체험하는 관광으로 전환하기 위한 시도다.
도심 백패킹이라는 콘텐츠는 숙박과 체험, 소비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조를 갖추고 있어, 향후 태백 겨울 관광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줬다.
태백시는 특히 겨울철 관광이 특정 장소에 집중되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도심 공간 활용에 주목했다.
태백산과 같은 자연 관광 자원에 더해, 도심에서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충함으로써 관광 동선을 분산하고 체류 시간을 늘린다는 전략이다.
이번 도심 백패킹 페스티벌은 이러한 방향성이 실제 행사로 구현된 사례로 평가된다.
태백시 관계자는 “태백산 눈축제와 연계한 이번 도심 백패킹 행사는 축제 관람과 체험형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태백의 자연환경과 도심 공간을 접목한 새로운 관광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사계절 체류형 관광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백패킹, 트레킹, 캠핑 등 아웃도어 콘텐츠를 태백만의 방식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태백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도심형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겨울철뿐 아니라 사계절 활용 가능한 도심 트레킹과 캠핑 프로그램을 정례화하고, 축제와 연계한 참여형 관광 상품을 개발해 관광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2026 태백 in 도심 백패킹 페스티벌’은 태백 겨울 관광이 자연과 도심을 넘나드는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준 상징적인 사례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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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