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소방서 119사랑나눔회, 희망2026 나눔캠페인 성금 200만 원 전달
올해만 세 차례 기부…누적 500만 원으로 꾸준한 이웃사랑 실천...
태백시 “현장 공직자 중심 나눔, 지역사회에 큰 울림 줬다”
태백소방서 소속 봉사단체가 연말을 맞아 다시 한번 나눔에 나서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태백소방서 119사랑나눔회(회장 윤영희)가 지난 17일 ‘희망2026 나눔캠페인’ 이웃돕기 성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지역 내 소외계층과 저소득 가구를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현장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조성했다.
119사랑나눔회는 단순한 일회성 기부에 그치지 않고, 꾸준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해당 봉사단체는 올해 1월 300만 원, 9월 100만 원을 각각 기부한 데 이어 이번 성금 전달까지 포함해 2025년에만 총 3차례, 누적 500만 원을 기부했다. 연중 지속적인 기부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윤영희 태백소방서 119사랑나눔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이 마음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돼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뿐 아니라,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역시 소방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소방공무원으로서의 사명감이 봉사와 기부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발언이다.
태백소방서 119사랑나눔회는 태백소방서 직원들로 구성된 자발적 봉사모임이다.
평소 화재 예방 활동과 재난 대응 업무 외에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와 봉사활동을 병행해 왔다.
특히 연말연시와 같이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커지는 시기에 맞춰 나눔 실천을 이어가며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태백시는 이번 성금 전달이 갖는 상징적 의미에 주목했다.
행정 주도의 복지 정책과 더불어, 현장 공직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나눔 활동이 더해질 때 지역사회 신뢰와 연대가 더욱 강화된다는 평가다.
태백시는 소방서와 같은 공공기관 내부 봉사단체의 활동이 시민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설명했다.
태백시 관계자는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소방공무원들이 이웃의 삶까지 돌보는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러한 선한 영향력이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는 나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강원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희망2026 나눔캠페인’을 통해 태백지역 내 소외계층과 저소득 가구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생계비 지원, 긴급 생활 안정 지원 등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중심으로 배분될 계획이다.
성금 집행 과정에서는 투명성과 공정성이 철저히 관리된다.
전문가들은 소방서 봉사단체의 지속적인 기부가 지역 복지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에 주목했다.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조직이 나눔에도 앞장설 경우, 지역사회 전반에 신뢰와 연대 의식이 자연스럽게 확산된다는 분석이다.
특히 공공부문 종사자들의 자발적 기부는 나눔 문화 확산에 상징성이 크다는 평가다.
태백소방서 119사랑나눔회의 꾸준한 활동은 지역 내 다른 기관과 단체에도 긍정적인 자극을 주고 있다.
연중 이어진 기부 소식은 지역사회에 나눔의 필요성을 환기시키고, 참여를 독려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단발성 캠페인이 아닌 지속 가능한 나눔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는다.
태백시는 고령화와 경기 침체로 인해 복지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민간과 공공이 함께 참여하는 나눔 활동은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태백소방서 119사랑나눔회의 이번 성금 전달은 지역 복지 안전망을 한층 두텁게 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연말을 앞두고 이어진 이번 기부는 단순한 금액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소방공무원들이 이웃의 삶까지 살피는 모습은 지역 공동체의 신뢰와 연대를 상징한다.
태백소방서 119사랑나눔회의 따뜻한 행보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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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