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자율방재단·예비군, 에너지 취약가구 위해 연탄 나눔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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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자율방재단·예비군, 에너지 취약가구 위해 연탄 나눔 봉사

주성돈기자

동절기 난방 취약계층 지원 위한 ‘연탄 나르미’ 봉사활동 전개...

재난 대응 조직과 지역사회 연대가 만든 따뜻한 겨울 나눔...


태백시자율방재단과 태백시 예비군 지휘관들이 한겨울 추위 속에서 지역 내 에너지 취약가구를 위한 연탄 나눔 봉사활동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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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하일호)는 태백시자율방재단(단장 김형주)이 방재단 단원들과 태백시 예비군 지휘관들이 함께 참여해 관내 에너지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연탄 나르미’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동절기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연탄 나르미 봉사활동에는 재난 예방과 지역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태백시자율방재단 단원들과 태백시 예비군 지휘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직접 연탄을 나르며, 단순한 지원을 넘어 이웃 사랑과 나눔의 가치를 몸소 실천했다.

연탄은 겨울철 난방비 부담이 큰 에너지 취약가구에 있어 생존과 직결되는 필수 난방 수단인 만큼, 이번 봉사의 의미는 더욱 컸다.


특히 이번 활동은 지역 안전을 담당하는 조직들이 재난 대응 역할을 넘어 생활 속 복지 현장까지 함께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태백시자율방재단과 예비군 지휘관들은 평소 재난 예방과 비상 상황 대응을 주요 임무로 수행해 왔으며, 이번 연탄 나눔을 통해 평시에도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조직임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재난 대응 역량과 공동체 돌봄이 자연스럽게 결합된 사례라는 평가다.

연탄을 전달받은 에너지 취약가구들은 한겨울 난방 걱정을 덜게 됐다.


최근 연료비 상승과 생활비 부담으로 난방 사용을 최소화하는 가구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연탄 지원은 실질적인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태백시사회복지협의회는 사전 조사를 통해 난방 취약도가 높은 가구를 중심으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김형주 태백시자율방재단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에 함께해 주신 방재단 단원들과 예비군 지휘관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태백시자율방재단은 재난 예방과 대응은 물론,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주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함께 지키는 것이 방재단의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하일호 태백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연탄 나눔의 의미를 강조했다.

하 회장은 “연탄은 에너지 취약가구에 단순한 난방 수단을 넘어 겨울을 버틸 수 있는 큰 힘이자 희망”이라며 “여러 기관과 단체가 뜻을 모아 주셔서 매우 뜻깊고, 이번 활동이 지역 복지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민관 협력과 기관 간 연대가 지역 복지의 핵심”이라고 평가했다.

태백시는 지리적 특성상 겨울철 한파가 길고 강해 에너지 취약계층의 난방 문제가 반복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연탄 나눔과 같은 생활 밀착형 지원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지역 특성을 반영한 필수 복지 활동으로 자리 잡고 있다.

태백시사회복지협의회는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매년 다양한 난방 지원 사업과 연계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태백시사회복지협의회는 태백시자율방재단, 태백시 예비군을 비롯한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재난 취약계층 보호와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단기적인 지원에 그치지 않고, 위기 대응과 생활 복지를 아우르는 통합적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연탄 나르미 봉사활동은 겨울철 난방 지원이라는 실질적 도움과 함께, 지역사회가 함께 어려움을 극복한다는 상징적 메시지를 전했다.


태백에서 이어진 이 같은 연대와 나눔이 지역 전반으로 확산되며,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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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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