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연동 통장협의회, 저소득가구 위해 성금 100만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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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연동 통장협의회, 저소득가구 위해 성금 100만원 기탁

주성돈기자

통장들 뜻 모아 겨울철 이웃 돕기 나서...

기탁금은 태백시 소외계층 지원에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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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행정의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통장들이 연말을 맞아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일선에서 주민을 가장 가까이에서 마주하는 이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성금을 기탁하며 지역 공동체의 온정을 전했다.

11인3. 황연동통장협의회, 태백시에 성금 100만 원 기부.JPG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황연동통장협의회(회장 김정애)가 지난 16일 관내 저소득가구 지원을 위해 성금 100만 원을 태백시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황연동 통장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겨울철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황연동통장협의회는 평소에도 행정과 주민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며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힘써 왔다.


이번 성금 기탁 역시 현장에서 주민들의 생활 여건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통장들이 직접 나선 나눔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단순한 후원이 아니라, 지역 현실을 반영한 실천적 나눔으로 평가됐다.


김정애 황연동통장협의회 회장은 “통장들이 뜻을 모아 마련한 작은 정성이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따뜻하게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세심하게 살피는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연동통장협의회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5년에도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 1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매년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정기적인 기부를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앞장서며, 풀뿌리 복지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태백시는 통장협의회의 이러한 활동이 지역 복지 체계 강화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행정이 미처 파악하지 못하는 위기 가구를 현장에서 가장 먼저 발견하는 통장들이 나눔 활동까지 병행하면서, 지역사회 안전망이 더욱 촘촘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강원공동모금회 배분사업을 통해 관리된다. 이후 태백시 관내 소외계층과 저소득가구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생계비 부담이 큰 가구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도움이 이뤄질 계획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지역을 위해 늘 헌신해 주시는 황연동통장협의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은 도움이 꼭 필요한 이웃을 위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통장협의회와 같은 주민 조직의 자발적 기부가 지역 복지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가 크다고 분석했다. 주민 스스로가 문제 해결의 주체가 될 때 공동체 신뢰가 높아지고, 행정 중심 복지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황연동통장협의회의 사례는 이러한 주민 주도형 나눔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혔다.

연말연시를 앞두고 이어진 이번 성금 기탁은 지역사회에 따뜻한 메시지를 던졌다. 작은 정성이 모여 큰 힘이 된다는 점, 그리고 이웃을 가장 잘 아는 사람들이 나눔의 중심에 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태백시는 앞으로도 통장협의회와 협력해 저소득층 지원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을 모은다는 방침이다.


황연동통장협의회의 꾸준한 나눔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 공동체를 지탱하는 신뢰의 기반이 되고 있다.

현장에서 시작된 작은 실천이 태백시 전반에 나눔 문화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성금 기탁은 지역 복지의 선순환 구조를 보여준 사례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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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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