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동 주민·사회단체, 희망2026 나눔캠페인 성금 560만 원 기탁
연말 맞아 행정복지센터 중심으로 이웃돕기 나눔 확산...
자발적 참여로 지역 공동체 연대와 상생 가치 실천...
상장동 주민과 사회단체가 연말을 맞아 이웃돕기 성금 기탁에 동참하며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나눔 문화를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상장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명희)는 상장동 사회단체 및 주민 일동이 지난 18일 희망2026 나눔캠페인 이웃돕기 성금 560만 원을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상장동 주민과 사회단체가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조성했다.
이번 성금 기탁에는 상장동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바르게살기위원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자율방범대 등 관내 주요 사회단체가 고르게 참여했다.
단체별로 보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영교), 통장협의회(회장 전영집),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손원길),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장성덕),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전윤택), 새마을부녀회(회장 안태연), 자율방범대(대장 최용규)가 뜻을 함께했다.
이들 단체는 각자의 활동 영역은 다르지만, 지역사회 돌봄과 이웃사랑이라는 공통된 가치 아래 나눔 실천에 동참했다.
특히 이번 성금은 단체별 할당이나 의무가 아닌 자발적인 참여로 모아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상장동 행정복지센터는 이러한 주민 주도의 나눔이 지역 공동체를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원동력이라고 평가했다.
단체 기탁뿐 아니라 개인 기탁자들의 참여도 이어졌다. 권옥희 문희미용실 대표를 비롯해 김정숙 1통장, 권영주 9통장, 남선귀 17통장, 민미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김명희 상장동장 등이 개인 자격으로 성금 기탁에 동참했다.
직위나 역할을 떠나 이웃사랑 실천에 나선 점에서 상장동 전반에 나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상장동 행정복지센터는 이번 성금 모금 과정에서 주민과 사회단체 간의 긴밀한 소통이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평소 지역 현안을 함께 논의하고 협력해 온 관계가 자연스럽게 나눔 참여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성금 마련 과정에서 별도의 대규모 행사를 열기보다는, 각 단체와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이 채택됐다.
김명희 상장동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관내 사회단체와 주민 여러분이 한마음으로 모아주신 소중한 정성이 지역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과 사회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나눔 활동을 통해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행정이 중심이 되되, 주민 참여를 이끌어내는 상장동의 운영 방향을 분명히 한 발언이다.
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상장동을 포함한 관내 복지사각지대와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생계가 어려운 가구,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 긴급 지원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으로 전달될 계획이다. 성금 사용 과정에서는 투명성과 공정성이 유지될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동 단위의 자발적 나눔 활동이 지역 복지 안전망을 보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평가했다.
공공복지 제도가 모든 어려움을 즉각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현실에서, 주민과 사회단체의 참여는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실질적인 효과를 낸다는 것이다.
상장동의 이번 사례는 주민 주도의 나눔이 어떻게 제도권 복지와 연결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상장동 행정복지센터는 앞으로도 희망나눔캠페인과 연계한 이웃돕기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단순한 성금 기탁에 그치지 않고, 복지 대상자 발굴과 맞춤형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회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나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연말을 앞두고 이어진 상장동의 이번 이웃돕기 성금 기탁은 지역 공동체의 연대와 상생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작은 정성이 모여 큰 힘이 되는 나눔의 의미가 상장동 곳곳에 스며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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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