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2026년 청소년 아나운서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12월 26일까지 11~19세 청소년 17명 선발…시정 홍보 직접 참여...
태백주간뉴스 출연·현직 아나운서 강연 제공…미디어 진로 체험 기회 넓혔다.
태백시가 청소년의 시정 참여 확대와 미디어 분야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6년 청소년 아나운서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했다.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오는 12월 26일까지 ‘2026년 태백시 청소년 아나운서 지원사업’에 참여할 관내 청소년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소년이 시정 홍보의 주체로 참여해 행정 소식을 시민 눈높이에 맞게 전달하도록 돕는 참여형 미디어 프로그램이다.
태백시 청소년 아나운서 사업은 2025년 처음 도입됐다.
기존의 행정 중심 홍보 방식에서 벗어나 청소년의 시선으로 시정 소식을 전달하면서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청소년들이 직접 시정 홍보에 참여하며 지역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026년에 활동할 청소년 아나운서는 선발 후 1년간 태백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되는 ‘태백주간뉴스’ 등에 출연한다.
이들은 시정 주요 정책과 행사, 생활 정보 등을 또래와 시민이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단순한 출연을 넘어 원고 이해, 화면 구성, 전달 방식까지 직접 경험하며 미디어 제작 과정 전반을 체험하게 된다.
태백시는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 교육도 함께 제공한다.
선발된 청소년에게는 발성, 발음, 스피치, 카메라 활용법 등 방송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현직 아나운서를 초청한 스피치 특별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방송·미디어 분야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집 대상은 태백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11세부터 19세까지의 청소년이다. 출생연도 기준으로는 2008년부터 2016년 사이에 해당한다. 모집 인원은 총 17명으로, 아나운서 활동이나 미디어 분야에 관심 있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학업 성적이나 관련 경험보다는 참여 의지와 표현력, 태백시에 대한 관심이 주요 선발 기준이 될 전망이다.
자세한 모집 일정과 지원 방법은 태백시 공식 SNS와 시청 홈페이지 공고·고시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백시는 공정하고 투명한 선발 절차를 통해 다양한 배경의 청소년에게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청소년 아나운서 지원사업은 청소년의 미디어 역량 강화뿐 아니라 시정 홍보 방식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청소년이 전달하는 시정 소식은 기존 홍보보다 친근하고 공감도가 높아 시민 참여를 자연스럽게 유도한다는 평가다.
동시에 청소년에게는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체감하는 교육적 효과도 기대된다.
태백시는 앞으로 청소년 아나운서 활동을 통해 청소년 참여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단발성 프로그램이 아닌 연중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활동 환경을 조성하고, 청소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시정 홍보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청소년 아나운서 운영을 통해 청소년들이 시정에 자연스럽게 참여하고 자신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은 물론 시민이 주체가 되는 참여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태백시는 이번 사업이 청소년의 진로 탐색과 지역 공동체 참여를 동시에 충족하는 대표적인 청소년 정책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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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