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지역 4개 학교에 핸드볼 장학금 400만 원 전달…핸드볼 꿈나무 키우는 민관 협력 강화
학교별 100만 원 지원…훈련 환경 개선·선수 육성 기반 강화
태백시 스포츠 자산 육성 정책 탄력…핸드볼 종목 성장 가능성 확대
2025년 1월 26일, 작성.
태백시가 지역 스포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해 온 핸드볼 육성 정책이 민간 후원과 결합하며 실질적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
태백시는 태백시핸드볼후원회가 지역 핸드볼 꿈나무를 지원하기 위해 총 400만 원 규모의 핸드볼 발전 장학금을 관내 4개 학교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태백시가 중점적으로 육성하는 핸드볼 종목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학교 현장의 훈련 환경을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장학금 전달식은 태백시청 투자상담실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황지초등학교, 세연중학교, 황지정보산업고등학교, 철암고등학교의 지도자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각 학교에는 100만 원씩 균등하게 지원금이 전달됐다. 금액 자체는 크지 않지만, 각 학교가 공통적으로 겪어 온 훈련 장비 부족, 팀 운영비 부담, 대회 참가 비용 문제를 완화하는 데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태백시핸드볼후원회는 그동안 지역 핸드볼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왔으며, 올해 역시 학교 기반 훈련 환경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
후원회 관계자는 “지역 핸드볼 꿈나무들이 안정적 환경에서 훈련하며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며 “이번 장학금이 선수들의 사기 진작과 종목 활성화에 긍정적 효과를 내길 바란다”고 했다.
이번 장학금의 핵심 의미는 단순한 일회성 후원이 아닌, 태백시가 구축하고 있는 ‘지역 스포츠 생태계’의 중심축을 학교 현장에 두고 있다는 점이다.
태백시는 핸드볼을 지역 대표 스포츠 자산으로 키우기 위해 훈련 인프라 확충, 학교팀 지원, 지역 클럽 연계 구조 정비 등 다각적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민간 후원은 행정과 민간의 목표가 일치하며 시너지 효과를 낸 사례로 평가된다.
태백 지역에서 핸드볼은 오랜 기간 유망 종목으로 자리해왔지만, 학교팀의 재정적 부담과 노후 장비 문제는 반복적인 걸림돌이었다.
특히 초·중·고교에서 이어지는 선수 육성 단계가 안정되지 않으면 지역의 종목 경쟁력도 약화될 수밖에 없다.
이번 지원이 실제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실질적으로 연결될 수 있다면, 태백시의 스포츠 정책은 한 단계 더 강화될 전망이다.
태백시는 앞으로도 학교 스포츠 활성화와 선수 발굴, 지역 스포츠 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공공·민간 협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태백시는 “지역의 체육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것이 도시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며 “핸드볼을 중심으로 학교 단계의 선수 육성 기반을 더욱 촘촘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지방 중소도시에서 스포츠 종목을 전략적으로 육성하려면 행정 지원과 민간 후원이 긴밀하게 연결돼야 한다고 분석한다.
학교 기반 스포츠 육성은 단순한 경기력 향상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결속력 강화, 청소년 건강 증진, 지역 스포츠 인재 발굴이라는 다층적 효과를 낳기 때문이다.
태백시와 태백시핸드볼후원회의 이번 장학금 전달은 지역 스포츠 발전 전략이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례로 주목된다.
학교 현장의 훈련 환경이 개선되고, 선수 육성 기반이 강화될 경우 태백핸드볼은 장기적으로 전국 경쟁력을 갖춘 종목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품게 된다. 이번 후원이 지역 핸드볼 꿈나무들의 사기 진작과 성장의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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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