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여 명 참여해 건강과 화합 다지는 장 마련됐다

대한노인회 태백시지회(지회장 이진수)는 지난 6일 태백시 장성체육관에서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세대 간 화합을 위한 ‘2025년 태백시 어르신 건강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한 것이다. 

이번 대회에는 지역 경로당 회장 및 사무장, 노인대학 어르신 등 300여 명이 참가해 체육 활동을 통해 건강을 다지고 친목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대회는 식전공연과 개회식으로 막을 열었으며, 어르신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링 던지기, 한궁, 투호, 오재미 던지기 등 네 가지 종목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승패를 떠나 함께 웃고 즐기며 경기장을 화합의 장으로 만들었다. 현장에서는 응원과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고, 관람하는 이들까지 함께 어울리는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진수 대한노인회 태백시지회장은 “이번 체육대회가 어르신들의 화합과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상호 태백시장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화합을 기원하는 행사가 성황리에 열려 매우 기쁘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활기찬 노후 생활 지원과 세대 간 소통 계기 마련됐다

이번 어르신 건강 체육대회는 단순한 체육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세대 간 교류를 촉진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된다. 

특히 고령화 사회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와 여가 활동 지원은 지역 사회의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태백시지회가 마련한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해 성취감을 느끼고, 또래와 교류하면서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유대감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참가자들은 운동을 통해 신체 건강을 챙기는 동시에 웃음과 대화를 나누며 심리적 활력도 얻었다. 

이 같은 활동은 노년기 고립감을 줄이고, 지역 공동체 안에서 어르신들이 주체적 역할을 할 수 있게 하는 긍정적 효과를 가져온다. 

또한 체육대회를 통해 지역 청년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어울리는 장면도 연출돼, 세대 간 소통과 이해를 넓히는 기회가 됐다.

대한노인회 태백시지회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 생활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체육대회가 보여준 성과는 태백시가 건강하고 화합하는 고령사회로 나아가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