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취약계층 위한 반찬나눔 지속했다…136가구 식생활 지원 마무리
‘철암단풍마을 반찬나눔 행사’로 매월 안부 확인·정서 돌봄 병행...
공공·민간 협력 기반 복지 안전망 강화…지역 공동체 역할 분명히...
철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정기적인 반찬나눔을 통해 취약계층의 식생활을 지원하며 지역 복지 안전망 강화에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철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우종숙, 민간위원장 유영식)는 2025년 1월 29일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철암단풍마을 반찬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의 안부를 살피고 정서적 지지를 함께 제공하는 철암동의 대표적인 복지 특화사업으로 운영됐다.
‘철암단풍마을 반찬나눔 행사’는 건강한 식생활 지원을 목표로 철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매월 정기적으로 추진해 온 사업이다. 협의체는 매달 취약계층 17가구를 선정해 반찬 또는 식품꾸러미를 지원하며, 식생활 부담을 덜고 생활 안정을 돕는 데 중점을 뒀다.
대상 가구 선정 과정에서는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 중장년 1인 가구 등 돌봄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주민들이 우선 고려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계란과 제철 과일 등 신선한 식재료로 구성된 식품꾸러미가 준비됐다. 협의체 위원들은 각 가구를 직접 방문해 꾸러미를 전달하며 생활 불편 사항과 건강 상태를 확인했다.
단순 배송이 아닌 대면 전달 방식을 유지함으로써, 위기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경우 행정과 연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수행하는 현장 중심 복지의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됐다.
해당 사업은 2025년 한 해 동안 총 136가구를 대상으로 반찬 또는 식품꾸러미를 지원하며 연간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대상 가구와의 신뢰 관계를 형성했고, 정기적인 안부 확인을 통해 고립 위험을 낮추는 효과도 거뒀다.
철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를 통해 공공복지의 한계를 보완하는 지역 기반 돌봄 체계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이번 반찬나눔 사업은 공공과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구조 속에서 추진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공위원장과 민간위원장이 공동으로 사업을 이끌며 행정 지원과 민간의 자발성을 결합했다.
이를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가 가능해졌고, 주민 체감도 또한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우종숙 철암동장은 “지역 주민 모두가 올겨울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내길 바란다”며 “이번 반찬나눔이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 지역사회가 함께 따뜻한 연말과 겨울을 맞이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현장 중심의 복지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유영식 민간위원장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우리의 정성과 관심이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랐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 호흡하는 철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민간의 참여가 지역 복지에 실질적인 힘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철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반찬나눔 사업을 통해 단순 지원을 넘어, 이웃 간 관계 회복과 공동체 의식 강화라는 성과를 함께 이뤘다. 협의체는 앞으로도 취약계층 발굴, 생활 밀착형 지원, 위기 가구 조기 발견 등 지역 복지의 최일선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철암단풍마을 반찬나눔 행사’는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 가는 돌봄의 가치를 다시 한 번 확인한 사례로 남았다.
행정과 주민, 민간이 함께한 작은 나눔이 철암동 전체를 따뜻하게 잇는 연결고리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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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