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저소득층 120가구 대상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추진

2025년 11월 29일 작성.

황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태영)가 지난 27일, 관내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겨울철을 앞두고 취약계층의 식생활 부담을 덜고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특히 지역단체와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조성한 공동 나눔이라는 점에서 사회적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120가구에 김장김치 전달…새마을부녀회·통장협의회 등 지역 공동체가 함께한 나눔 확산 모델

이번 김장김치 나눔행사는 저소득층 120가구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태백시새마을회관 공동작업장에서 협의체 위원들과 봉사자들이 직접 김장을 담그고 포장하는 과정을 진행했으며, 완성된 김치는 황연동 통장협의회를 통해 각 세대에 전달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황연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권위순) 회원 3명이 이틀 동안 직접 참여해 김장 준비·절임·배추 버무리기·포장 등 전 과정을 돕는 등 지역사회 나눔의 의미를 높였다.

이와 같은 지역 주민 협력 기반의 나눔활동은 단순한 물품 후원을 넘어 공동체 회복과 연대의 가치를 강조하는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김장김치는 겨울철 에너지 비용 부담이 큰 취약계층에게 식생활 안정과 경제적 도움이 되는 핵심 지원품으로, 수혜자들의 체감 만족도가 높은 복지 지원 사업이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지속적 김장나눔 활동은 지역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효과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다.

“정성 가득 담은 겨울나기 지원”…지역사회가 함께한 진정성 있는 나눔, 주민 신뢰 높였다

김태영 황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여러 사람이 정성스럽게 담근 김치가 관내 저소득층 가정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복지·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권위순 황연동 새마을부녀회 회장은 “뜻깊은 나눔 행사에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보람 있었다”며, “힘든 작업이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웃으며 함께한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황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매년 김장김치 나눔을 포함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 취약계층 집중 지원, 민·관 협력 복지사업 등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겨울에도 ▲밑반찬 지원 ▲난방 취약계층 지원 ▲독거노인 안부 확인 등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어서, 지역 복지의 안정적 기반을 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김장김치 나눔행사는 지역 주민과 단체가 협력해 실천한 ‘현장 중심 복지’ 사례로, 공동체가 스스로 지역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지속가능한 지역복지 모델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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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