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문소동 통장협의회, 희망복지마을 조성 성금 150만 원 기탁

구문소동 통장협의회, 희망복지마을 조성 성금 150만 원 기탁

주성돈기자

십시일반 모은 정성으로 지역 취약계층 학생 장학금 지원...

주민 주도 나눔으로 따뜻한 공동체 가치 실천...


구문소동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나눔의 손길이 지역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hi115. 태백시 구문소동 통장협의회, ‘함께 만드는 구문소동 희망복지마을’ 성금 기탁 (1).jpeg

태백시 구문소동행정복지센터(동장 이창근)는 구문소동 통장협의회(회장 박기한)가 지난 12월 17일 ‘함께 만드는 구문소동 희망복지마을’ 조성을 위한 성금 15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통장협의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주민 주도형 나눔 실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성금 기탁은 연말을 맞아 경제적 어려움과 추운 겨울을 함께 견뎌야 하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고자 추진됐다.

구문소동 통장협의회는 평소에도 행정과 주민을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현안을 가장 가까이에서 살펴온 조직이다.


이러한 현장 중심의 역할이 자연스럽게 나눔 활동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성금은 통장협의회 회원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조성했다.


특정 개인이나 단체의 부담이 아닌, 구성원 모두가 참여해 마련했다는 점에서 공동체 정신이 돋보인다.

통장들은 각 가정의 형편과 지역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만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나눔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기탁에 동참했다.


박기한 구문소동 통장협의회장은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회원들의 마음이 모인 정성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나눔과 연대의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형식적인 지원이 아닌,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 의지를 드러낸 발언이다.


구문소동행정복지센터는 이번 성금이 ‘함께 만드는 구문소동 희망복지마을’ 조성 취지에 부합하는 의미 있는 기탁이라고 평가했다.


희망복지마을은 행정 주도가 아닌 주민 참여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지역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자는 취지로 추진되고 있다. 통장협의회의 이번 기탁은 이러한 목표를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사례로 꼽힌다.


기탁된 성금은 관내 취약계층 가정의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학업 의지는 있지만 경제적 여건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교육 기회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단기적인 생계 지원을 넘어,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는 평가다.


구문소동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지역 사정을 가장 잘 아는 통장협의회가 직접 나눔에 나서주셔서 더욱 뜻깊다”며 “이번 장학금이 학생들에게는 희망이 되고, 지역사회에는 나눔의 선순환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에서도 주민 참여형 복지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동 단위 주민 조직의 자발적인 기부와 나눔이 지역 복지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평가했다.

공공 복지가 모든 수요를 충족하기 어려운 현실에서, 주민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에 나서는 구조가 형성될 때 복지 효과가 극대화된다는 분석이다.


구문소동 통장협의회는 그동안 복지 사각지대 발굴, 취약계층 안부 확인, 주민 의견 수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공동체 유지에 기여해 왔다.


이번 성금 기탁 역시 이러한 활동의 연장선에 있다. 단순한 행정 협조 조직을 넘어, 지역 문제 해결의 주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태백시는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인해 지역 공동체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구문소동 통장협의회의 이번 나눔은 주민 주도의 복지가 어떻게 구현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작은 정성이 모여 큰 희망이 된다는 메시지가 지역사회에 전달되고 있다.


연말을 앞두고 이어진 구문소동의 이번 성금 기탁은 따뜻한 겨울을 만드는 시작점이 되고 있다.


주민이 주민을 돕는 공동체 정신이 구문소동 전반에 확산되며, 희망복지마을 조성이라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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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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