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복지월드 강원1방면봉사단, 태백시 저소득·소외계층 위해 성금 500만 원 기부
지역 나눔 문화 확산…인구소멸지역 중심 복지 실천 의지 강조
민·관 협력 기반 취약계층 지원 강화 기대
2025년11월29일 작성.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사단법인 무궁화복지월드 강원1방면봉사단(단장 허진석)이 지난 28일 저소득 가구 및 소외계층을 위해 성금 500만 원을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기탁은 지역 취약계층의 겨울철 생계 부담 완화와 더불어 인구소멸지역을 중심으로 한 사회적 돌봄 확산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무궁화복지월드 강원1방면봉사단은 전국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과 복지사업을 펼쳐온 단체로, 이번 기부를 통해 태백시와 첫 공식 협력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태백시는 강원 내에서도 인구 감소율이 높은 지역으로 꼽히며 복지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만큼, 민간단체의 참여는 지역 복지환경 개선에 직접적인 힘이 된다.
허진석 단장은 “태백시와 이번 기부를 통해 처음 인연을 맺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인구소멸지역을 중심으로 기부와 연탄봉사 등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인구감소지역의 복지 공백 문제와 지역공동체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단순 일회성 지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복지 실천을 약속했다.
태백시 이상호 시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무궁화복지월드 강원1방면봉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은 도움이 꼭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태백시는 민·관이 협력하는 복지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올해 겨울철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다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 500만 원은 강원공동모금회 배분사업을 통해 관내 저소득가구·소외계층의 기본 생계 지원, 겨울철 난방비 지원, 생활안정 지원 등 다양한 복지 목적에 사용될 예정이다.
공동모금회는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취약계층 돌봄 체계 안정화를 강화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인구소멸지역과 고령화 지역에서는 민간단체의 복지 참여가 공공기관의 한계를 보완하는 핵심 요소라고 평가한다.
특히 연탄 지원, 식료품 전달, 생활환경 개선 등 현장에서 즉각적인 지원이 필요한 사안의 경우 민간의 신속한 대응이 큰 효과를 발휘한다는 점에서 이번 기부 사례는 그 가치를 더욱 인정받고 있다.
무궁화복지월드 강원1방면봉사단의 기탁은 지역 공동체가 취약계층을 함께 돌보는 구조를 강화하는 실질적 계기가 되고 있으며, 태백시의 지역복지안전망 구축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태백시는 민·관 협력형 지원 체계 확대, 나눔 참여 독려, 고위험가구 발굴 등 지속 가능한 복지정책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심화된 지역에서 나눔의 지속성과 협력 기반의 중요성을 재확인한 사례로 평가된다.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서는 지방정부·민간단체·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생태계가 필수적이며, 이번 후원은 그 시작을 알리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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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