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이신종 (주)후이즈개발 대표 명예시민 위촉…“고향 발전에 힘 보탤 것”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10월 16일 (주)후이즈개발 이신종 대표이사를 ‘태백시 명예시민’으로 위촉했다.
이번 위촉은 고향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기부, 그리고 지역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태백시청에서 열린 위촉식에는 이상호 태백시장과 시 관계자, 시민대표 등이 참석해 이 대표의 명예시민 위촉을 축하했다.
명예시민증을 전달한 이상호 시장은 “이신종 대표는 오랜 시간 동안 고향을 잊지 않고 각종 활동을 통해 태백의 이름을 알리고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그의 따뜻한 마음과 헌신이 태백 발전의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신종 대표이사는 태백 출신으로, 서울에서 IT 전문기업 (주)후이즈개발을 설립해 1세대 인터넷 기반 기술 기업으로 성장시킨 인물이다.
그는 고향을 떠난 뒤에도 태백 지역의 발전을 위한 후원을 꾸준히 이어왔다.
2023년에는 500만 원, 2024년에는 3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태백시에 기탁하며 지역사랑을 몸소 실천해왔다.
또한, 재경태백시민회 활동을 통해 수도권에 거주하는 출향인들과 고향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해왔다.
그는 태백의 주요 행사와 지역 소식을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알리며, 고향의 이미지 제고와 관광 활성화를 위한 자발적인 홍보대사 역할도 맡아왔다.
이신종 대표는 “태백시 명예시민으로 선정돼 매우 뜻깊고 감사하다”며 “태백은 제게 원점이자 마음의 고향이다.
기업을 이끌며 얻은 경험과 네트워크를 고향 발전에 돌려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는 후이즈개발의 기술력과 콘텐츠를 활용해 태백시의 대표축제와 관광자원을 적극 홍보하고,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태백시는 이번 명예시민 위촉을 통해 이 대표가 앞으로도 지역 발전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태백을 사랑하는 많은 출향 인사들이 이신종 대표처럼 고향과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 큰 자산”이라며 “앞으로 명예시민과 함께 지역을 홍보하고, 기업 네트워크를 통한 발전 전략도 함께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명예시민 위촉은 단순한 명예가 아니라 태백 발전의 동반자로서 함께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이신종 대표의 전문성과 애향심이 태백의 미래산업 육성과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태백시는 이번 명예시민 위촉을 계기로 지역 발전에 기여한 출향 인사들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고향사랑 기부 운동’을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특히 IT,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명예시민과의 협력을 통해 태백의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신종 대표가 이끄는 (주)후이즈개발은 2000년대 초반부터 도메인 관리, 온라인 보안, 웹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IT 서비스를 제공하며 성장해온 1세대 IT기업이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기술과 디지털 콘텐츠 개발에도 주력하며,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 대표는 “기업의 성장에는 사회의 도움이 있었고, 이제는 그 가치를 지역사회에 돌려주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며 “앞으로 태백의 산업과 관광을 IT 기술로 지원할 방안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태백은 탄광의 도시에서 에너지와 문화의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이런 변화의 시기에 기술과 콘텐츠를 활용해 새로운 매력을 만들어갈 수 있다고 본다”며 “작은 노력들이 모여 고향의 이미지를 바꾸고, 젊은 세대가 다시 태백으로 돌아올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시민들 사이에서도 이번 명예시민 위촉에 대한 반가운 반응이 이어졌다.
태백시민 김모 씨(62)는 “요즘 고향을 떠난 분들이 다시 지역 발전에 관심을 가져주는 게 참 고맙다”며 “이신종 대표 같은 분들이 많아지면 태백이 더 활기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태백시는 앞으로 명예시민 제도를 통해 지역과 출향 인사 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외부 자원을 지역 발전으로 이어가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고향을 떠났어도 마음은 늘 태백에 있는 분들이 많다”며 “이신종 대표의 사례가 다른 출향 인사들에게도 좋은 자극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명예시민 위촉은 태백이 가진 인적 네트워크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도시의 미래를 함께 그려가는 협력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업의 기술력과 고향사랑이 만나 만들어질 변화가 태백의 미래에 어떤 새로운 바람을 불러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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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