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저버리는 태백시,내몰리는 입주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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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저버리는 태백시,내몰리는 입주기업들

주성돈기자

기업유치, 실적만 급급

 

지원은 형식적, 불만 커....

 

태백시의 인구가 5만명이 붕괴 되면서 도시 소멸의 우려속에 인구늘리기 정책이 다양하게 추진되고 있으나 뚜렷한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제조업등 일자리 창출에 대해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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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전 및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 ⓒ(주)산화제공

 

태백시는 철암과 장성에 농공단지를 조성하여 외지 기업에 대한 유치 공약을 내걸고 있으나 이마저도 이행되지 않아 일부 업체는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있다.

 

태백시 백산동 소재 철암농공단지는 지난 1992년도에 완공되어 24개업체가 운영되고 있다.

 

특히 산화 는 민선4기 박종기 전태백시장이 공들여 이전 유치한 기업이지만 지난 2018년 한차례 부도를 맞아 새로운 법인으로 운영을 하고 있다.

 

태백시는 기업유치를 위해 수의계약등 각종 특혜를 제공한다는 달콤한 유혹으로 기업을 유치 하면서도 정작 이행되지 않아 접근성과 인적자원이 부족한 영세 기업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불만이다.

 

산화 남OO 대표는 태백시가 입주 제안을 했을 당시만 해도 기대에 부풀어 태백으로 왔지만 지금껏 어떠한 지원도 없어 과거 외지에서 영업을 했을 당시 매출인 88억의 10%정도만 이뤄지고 있어 또다시 도산 할 위기에 처 해 있다고 하고 태백시가 아무리 시장이 바뀌어도 책임부서간 농공단지 육성에 대한 논의만 했더라면 타지역에 수의계약은 주지 않았고 이런 어려움도 없을 것이다며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최근 태백시가 태백시수질환경사업소 주관 사업에 외지업체 자재를 발주하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욱 태백시 공무원을 탓 하는 원망이 거세지고 있다.


한편 태백시수질환경사업소 관계자는 "(주)산화 는 작년에 발주한 물량이 남아있고 설계 재원상 다른것은 부득이 타 지역 물건을 계약할수 밖에 없어 안타깝다"고 밝혔다.

 

일반 토목공사의 경우도 외지 업체가 입찰 될 경우 지역내 하도급을 권유하는 타 자치단체에 비해 오히려 "직영공사를 권유 한다" 는 민원이 제기된바 있어 불경기 여파와 함께 태백시에 대한 상공인들의 불만이 거세지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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