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이 나 를 살렸다" 세번의 암 완치의 주인공 김명돈씨 이색적인 암투병기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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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이 나 를 살렸다" 세번의 암 완치의 주인공 김명돈씨 이색적인 암투병기 화제

주성돈기자

신우암을 시작으로 세가지의 암 투병중 불굴의 인간승리

 

생사의 기로에서 선택한 태백산 과 황지연못! 

 

"태백산이 나 를 살렸다"며 세가지 암 모두를 완치한 환자가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태백시 황지동에 거주하는 김명돈(62세)씨가 그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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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주인공 김명돈씨 ⓒ하이존뉴스 

 

김씨가 한참 혈기왕성하게 생활하던 2007년 우연히 종합검진에서 청천벽력과 같은 신우암2기 판정을 받았다.

 

항상 긍정적인 성격인 김씨는 죽음을 초연히 받아들이며 꾸준한 약물치료와 수술 그리고 퇴원후에는 태백산을 찾아 매일 아침 9시부터 등반을 시작하여 태백산에서 5시간이상 머무르기를 반복하는등 그의 등산투병은 삶의 희망을 찾는 등불과 같았다 한다.

 

크기변환_20190120_143621.jpg ▲태백산을 찾는 겨울 등반객 ⓒ하이존뉴스

 

그러던 그에게 2010년 병원에서는 신우암 완치라는 희소식을 전했다.

김씨는 완치후에도 꾸준한 운동을 병행하며 체력관리를 하던중 또한번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접하게 됐다고 한다.

 

2011년도에는 방광암 판정을 받게되어 "이제는 진짜 죽는가 보다"라는 심정으로 꾸준히 태백산을 오르기와 입원을 반복하는등 삶의 환경은 점점 나빠졌지만 "희망을 잃지 않았다"고 한다. 

 

죽음을 당연시 할 사건이 또 있었다.

 

방광암 치료를 하는 가운데 2013년에는 담도암이 그를 괴롭혀 사형선고를 받은 심정에 그는 서서히 살아온 시간에 대한 마감을 준비하며 등산도 치료도 포기하며 자포자기한 며칠을 보내던중 "죽더라도 덜 고통을 느끼려면 최대한 건강한 모습을 유지하자"며 다시 태백산 오르기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병원에서는 3년을 못넘길거라 했지만 김명돈씨는 더이상 몸이 나빠지지 않음을 느끼고 더욱 태백산을 찾는것에 게을리 하지 않았다.

 

등산후에는 매일 황지연못에서 관광객들에게 황지연못에 대한 유래와 전설에 대한 홍보등 "매일 긍정적인 삶을 택했다"고 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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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연못 소원지 ⓒ하이존뉴스

 

태백산 과 황지연못을 오가며 긍정적인 생각과 맑은 공기를 접할수 있는 환경에 늘 감사하고 그는 "흔 한 공기지만 태백산 공기는 최고의 명약으로 생각했다"고 한다

 

태백산등반은 수단이고 산 을 오르는 시간동안 즐거운 생각과 맑은 공기를 맡는것이 행복이라는 긍정적인 생각이 도움이 되었는지 드디어 2019년 초 강릉아산병원에서 신우암에 이어 방광암,담도암이 완치되었다 는 판정을 받았다.

 

그에 따르면 강릉아산병원에서 세가지 암을 극복하고 완치된 사례가 없어 의학지에 사례가 발표되고 지금도 그 인연으로 꾸준히 병원에서 연락과 의학지의 인터뷰도 하고 있다고 한다.

 

세가지 암을 극복한 주인공인 김명돈씨는 "자신과 같은 암 환우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비록 실낱같은 희망일지라도 꼭 태백산행과 황지연못 방문을 권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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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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