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순진리회 태백 투자와 관련 지역민심도 엇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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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진리회 태백 투자와 관련 지역민심도 엇갈린다.

주석돈기자

대순진리회성주회 태백 투자

민원도 끊이지 않아 

 

민족종교를 표방한 대순진리회의 태백투자에 시민 관심이 늘어나고 민심도 엇갈린다.

 

대순진리회성주회는 영월군 상동읍 소재 '장산콘도'를 인수한 이후 올해는 집중적으로 태백시 소도동일대에 대한 투자를 비롯하여 태백시 전역에 대한 부동산을 매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순진리회는 최근 철암농공단지내 태백산김치공장을 인수하였고  금년들어 어평주유소와 일대 부동산,태백토스카비나호텔과 인근 유휴지 ,청원사와 혈리 분교 까지도 인수하는등 광폭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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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매각된 청원사  

 

대순진리회의 향후 목표에 대하여는 아는 사람이 없다.

 

대순진리회의 태백 진출에 따라 수많은 부동산 업자와 지역 유지들이 특정 인사와 선 을 대기에 바쁘고 일부는 어평휴게소내 식당을 이용하며 성주회 간부급들과의 친분쌓기에 급급하다는 여론이다.

 

대순진리회의 막대한 부동산매입과 투자에 따른 민원도 예고 됐다.

 

어평휴계소일대에 호텔을 신축할 계획과 함께 태백시에 건축관련한 허가가 민원등을 이유로 재심의 부결되는등 민원도 만만찮다.

 

태백산국립공원입구 상인 송모(53세)는 "최근 대순진리회가 어평 주유소 부근에 호텔 신축을 계획하고 있다고 들었다, 상당한 면적의 호텔 신축시 발생하는 토사가 덤프트럭으로 약2천대 분량이 어평에서 시내로 반출되면 비산먼지도 상당 할텐데 이러한것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개발논리로 접근하는것은 바람직 하지 않아 적극적으로 반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찬성하는 여론도 있다.

 

태백시 대표적인 사회단체 수장인 김모(61세)회장은 "낙후된 태백시에 뭐라도 들어와야 개발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것이기에 자주 접촉을 하며 태백권 개발을 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대순진리회성주회는 태백시의 대표적인 사찰 '청원사'를 매입하고 경계담을 설치하면서 지적경계를 벗어나 상가를 침범하는등 민원도 끊이지 않고 있다.

 

대순진리회와 연관을 가지고 있는 관계자에 따르면 "소도,혈리 일대의 부동산에 대하여 전방위적으로 검토를 하고 있어 사실적으로 소도지역은 또다른 대순진리회의 성지로 조성될것 같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특정 종교의 태백에 대한 투자를 '새로운 기회', '종교도시'로 판단하기 앞서 시민의 정서를 헤아리지 않고 경제적으로 힘든 틈을 타 예견된 민원에 대하여 적극적이지 못하면 대한민국 종교의 한 단상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수도 있다.

 

황지중고총동문회 한 간부는 "엇갈린 지역민심은 해도그만 안해도 그만이 아니라 삶이 지쳐서 표현을 안하는것이고 대순진리회가 충분히 민원을 고려하여 사업을 진행하여 지역민과 충분한 공감대 형성에 노력해야 한다" 고 전했다.

 

대순진리회의 태백투자는 결과를 놓고 판가름 될 뜨거운 감자로서 엇갈리는 지역민심의 향배에 따라상당수 주민들이 관심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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