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관리역, 강릉보육원 아동 대상 ‘2025 해피트레인’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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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관리역, 강릉보육원 아동 대상 ‘2025 해피트레인’ 행사 개최

주성돈기자
기차 타고 문화체험, 지역 소외 아동 위한 철도 기반 사회공헌 활동...
 
KTX-이음 타고 평창 인형박물관, 토끼의 숲, 치즈 만들기 체험까지...

 

한국철도공사 강원본부 강릉관리역이 지역 아동을 위한 뜻깊은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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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문화 체험의 기회가 적은 지역 소외 아동에게 철도 여행과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강릉관리역은 강릉시 입암동에 위치한 강릉보육원 학생들을 초청해 ‘2025 해피트레인’ 행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철도를 활용한 사회적 가치 실현이라는 공사의 취지에 따라 마련됐다. 

 

강릉보육원 학생들은 KTX-이음 열차를 타고 강릉역에서 진부역까지 이동한 뒤, 평창군 일대에서 다양한 문화 체험 활동에 참여했다. 

 

짧지만 특별한 철도 여행을 통해 학생들은 낯선 풍경과 체험 속에서 새로운 경험을 쌓는 기회를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아동들은 진부역 도착 후, 인형박물관 관람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체험 활동에 나섰다. 

 

인형박물관에서는 세계 여러 나라의 전통 인형과 이색적인 소품들을 관람하며 문화의 다양성과 예술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방문한 ‘토끼의숲’에서는 동물과 교감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아동들은 귀여운 동물들과 직접 접촉하고 사육을 체험하면서 생명 존중과 자연의 소중함을 몸소 느꼈다.

 

체험의 마지막 순서는 치즈 만들기였다.

아동들은 직접 치즈를 만들고 시식하는 체험을 통해 식품의 제조과정을 이해하고, 손으로 만드는 즐거움을 배웠다. 

 

짧은 일정 속에서도 풍부한 체험활동이 알차게 구성돼, 참가 아동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이번 해피트레인 행사는 단순한 여행을 넘어, 아동들에게 철도를 통한 이동의 즐거움과 새로운 문화 경험을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심리적·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평소 외부활동이 어려운 복지시설 아동들에게 지역 밖으로 나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윤태흥 강릉관리역장은 “해피트레인 행사는 단순한 체험행사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따뜻한 정을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통로라고 생각한다”며 “학생들이 철도를 더 가깝게 느끼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철도공사 강릉관리역은 지역 주민과 소외 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철도공사는 ‘모두를 위한 철도’를 기치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강원본부와 강릉관리역은 지역 아동 및 청소년, 고령층, 장애인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철도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있다.

 

이번 2025 해피트레인 행사는 철도공사의 사회적 역할을 확인할 수 있는 사례로, 철도라는 교통수단이 단순한 이동을 넘어, 사회적 연대와 문화 향유의 매개체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지역 아동들에게 기차 여행과 문화체험의 즐거움을 선사한 이번 행사는, 작지만 따뜻한 변화의 씨앗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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