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동해관리역, 어르신 대상‘디지털스쿨’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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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 동해관리역, 어르신 대상‘디지털스쿨’운영

주성돈기자
코레일톡, 예매부터 보이스피싱 예방법까지...
 
실습 중심 교육 지역 복지기관과 협력해 디지털 격차 해소 시도...

 

한국철도공사 동해관리역이 지역 사회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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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관리역은 6월 19일 동해시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스마트폰 활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을 대상으로 '디지털스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철도 이용에 필수적인 디지털 역량을 직접 체험하고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스쿨'은 스마트폰 조작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을 위해 맞춤형으로 기획됐다. 

교육은 실습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스마트폰에 '코레일톡'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설치하고 회원가입부터 승차권 예매까지 전 과정을 체험했다. 

 

이를 통해 철도 서비스를 스스로 이용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보이스피싱과 스미싱에 대한 예방 교육도 병행됐다. 

고령층이 주요 표적이 되는 금융사기 유형을 중심으로 실제 사례를 소개하고,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을 안내했다. 

 

금융사기 예방 교육은 어르신들의 관심을 끌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한국철도 동해관리역은 이번 프로그램을 단발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통해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정재현 동해관리역장은 "어르신들이 철도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디지털 격차 해소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철도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정보화 사회에서 소외될 수 있는 계층의 참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지역 복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연결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국철도공사는 향후 전국 단위의 유사 프로그램 도입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철도 이용에 대한 접근성과 디지털 활용 능력 향상은 고령사회에 접어든 한국 사회가 마주한 핵심 과제 중 하나로, 공공기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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