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15개 기관장 참여하는 장수회,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지원에 온정 더했다

기탁 성금은 장성동 맞춤형 복지사업에 투입…취약계층 생활지원 확대했다

2025년 1월 10일 작성.

태백시 장성동행정복지센터는 장성동 지역 15개 기관장으로 구성된 단체 ‘장수회’가 지난 3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겨울철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가 확대되는 시기에 이웃돕기 성금이 전달되며 지역사회 온정이 이어졌다.

이번 성금 기탁은 태백시 지역복지 강화, 겨울철 취약계층 보호, 장성동 복지안전망 구축 등 키워드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나눔 가치 확산에 의미를 더했다.

장수회는 매년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온 지역 공동체 단체다.

구성원들은 관공서, 복지기관, 학교, 협력기관 등 장성동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기관장들로, 지역문제 해결과 상생을 목표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성금 전달 역시 추운 겨울을 홀로 견뎌야 하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수회 회원들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필요한 도움으로 전해지길 바란다”며 “지역사회가 함께 따뜻한 겨울을 만들 수 있도록 앞으로도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성동행정복지센터는 “현장의 복지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에 뜻깊은 기탁이 이어져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기탁된 성금 100만 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 절차를 통해 장성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연계된다.

향후 장성동 홀몸어르신 지원, 저소득층 난방비 보조, 생활필수품 지원, 위기가구 모니터링 강화 등 지역 맞춤형 복지사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행정복지센터는 이번 기탁이 겨울철 복지 공백을 줄이고, 지역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 지원을 강화하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장성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해도 지역 내 취약계층 증가 추세를 고려해 찾아가는 복지상담, 긴급지원 발굴, 생활 밀착형 안전망 구축 등 맞춤 대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지역 단체와 주민 참여가 중요한 만큼, 행정과 민간 단체가 협력하는 민관 복지 네트워크도 더욱 강화한다.

이번 장수회의 성금 기탁은 지역 단체가 주도적으로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지역 복지 체계를 튼튼히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태백시는 지속 가능한 지역 나눔 구조를 만들기 위해 단체와 주민의 참여를 확대하는 정책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장성동행정복지센터는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나눔이 진정한 복지 실현의 시작”이라며 “기탁된 성금은 투명하고 신속하게 필요한 곳에 전달하겠다”고 했다.

이번 기탁으로 장성동의 겨울철 복지 지원 체계가 한층 강화되며,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한 맞춤형 복지사업이 더욱 안정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하이존뉴스(hizonenews.com)는 [ hizonenews.tistory.com ] 으로 2026년 부터 데이터를 이중보호 합니다.

Ⓒ하이존뉴스 :  T 010-8990-4952

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