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저출생·지역소멸 해법 찾기…여성과 청년이 직접 답을 내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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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저출생·지역소멸 해법 찾기…여성과 청년이 직접 답을 내놓다

주성돈기자

도내 여성·청년 100여 명 참여…정책수요자 관점에서 현실적 대안 제시...

출산·양육 부담부터 청년 유출 대응까지 현장 목소리 기반 정책 논의 확장...


2025년 1월 9일 작성.

강원특별자치도가 심화되는 저출생과 지역소멸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여성과 청년이 직접 정책 해법을 제시하는 포럼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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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수련원은 9일부터 10일까지 본원에서 ‘저출생 및 지역소멸 극복 – 여성·청년에게 묻는다’ 포럼을 진행했다.

이번 포럼은 강원도 18개 시·군 가운데 12곳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인구 구조 변화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정책의 실제 수요자인 여성과 청년의 의견을 도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김진태 강원도지사를 비롯해 여성가족연구원, 여성단체협의회, 청년특별보좌관 등 주요 인사와 도내 여성·청년 약 100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강원도의 저출생 문제, 청년층 유출 심화, 지역소멸 위험 증가 등 당면한 인구 위기를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본 행사 전반에는 ‘강원 저출생 대책’, ‘지역소멸 대응’, ‘여성 경력단절 예방’, ‘청년 정책’, ‘일·생활 균형’ 등 핵심 SEO 키워드를 자연스럽게 포함해 기획 의도를 명확히 했다.


1부 발표에서는 민연경 강원도 여성가족연구원 연구위원이 ‘일하는 여성의 출산과 자녀양육’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여성의 경제활동 지속 여부가 출산 의사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며, 출산·양육 비용 부담 완화, 돌봄 공백 해소, 경력단절 방지 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최진영 강원도 청년특별보좌관은 ‘청년이 돌아오고 싶은 강원, 지속 가능한 미래 정책 해법’을 주제로 청년 유입 확대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청년 일자리 부족, 정주 여건 미흡, 주거 부담과 같은 현실 문제를 짚으며 재정 지원과 청년 친화적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참가자 전원이 함께 ‘강원 인구 200만 시대 기원 퍼포먼스’를 진행해 인구 위기 극복 의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한국여성수련원은 퍼포먼스가 도민 인식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2부 정책토론은 라운드테이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출산·결혼 인식 격차, 지역소멸 대응 전략, 여성의 일·생활 균형, 경력단절 예방 등 주제를 중심으로 실질적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강원 지역 특성상 청년 인구 유출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체감형 청년정책 필요성이 가장 큰 공감대를 얻었다.

토론에서 모인 의견은 정책제안서 형태로 정리돼 향후 강원도 정책 수립 과정에 참고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함영이 한국여성수련원 원장은 “저출생과 지역소멸 문제는 특정 세대가 감당할 과제가 아니라 모두가 함께 풀어야 할 현안”이라며 “여성과 청년이 현장에서 느끼는 현실을 도정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수련원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포럼이 지역 의견이 직접 정책으로 연결되는 통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여성수련원은 앞으로도 도민이 참여하는 정책 기반 구축을 통해 강원도의 저출생·지역소멸 대응 전략에 실질적 기여를 한다는 계획이다.


관계자는 “이번 행사처럼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 결정 과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한국여성수련원 경영기획부 033-530-4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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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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